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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리면서, 올해 6전 7기만에 고교동창 골프대회에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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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주고는 강영호(2회)·장건용(5회)·장명석(6회)·모현철(10회) 등 모두 4명의 선수로 구성됐으며, 지난, 지난 2015년부터 이 대회에 출전해왔다. 무려 7년 만의 우승으로 홍주고는 모교 장학금 2천만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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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전 7기. 4명의 고교 선후배가 골프대회 출전 7년 만에 우승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 홍성의 홍주고 동문 4명은 지난 9일 블루원 상주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2021 키움증권배 고교 동창 골프대회'에 출전해 우승했다.

홍주고는 대구 성광고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배재고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울산공고를 상대로 16번째 홀에서 3홀 차로 이기면서 7년 만에 감격스러운 우승을 차지했다.

홍주고는 강영호(2회)·장건용(5회)·장명석(6회)·모현철(10회) 등 모두 4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지난 2015년부터 이 대회에 출전해왔다. 무려 7년 만의 우승으로 홍주고는 모교 장학금 2000만 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들의 도전은 지난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홍주고 동문회 골프동호회인 홍주골에서 선·후배들은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의기투합한 것.

하지만, 첫 출전한 대회에서 예선 탈락했다. '고교 동창 골프대회'가 인기를 끌면서, 올해는 전·후반기 각각 147개, 152개 등 모두 299개 고교 동문팀이 출전하면서 우승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

예선탈락 후 홍주고는 절치부심 이후 대회에서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우승 당시 홍주고 강영호(2회) 동문은 <홍성신문>과 인터뷰에서 "7년 도전 끝에 드디어 우승했다"면서 "(홍주고)동문과 (모교 골프 모임) 홍주골에게 정말 고맙고, 선수단에도 수고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매년 고교 동창 골프대회가 열린다"며 "7년 만에 (우승) 결실을 맸었지만, (내년에도) 후배들이 출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동문 4명은 오는 22일 모교를 방문해 부상으로 받은 모교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교 동창 골프대회에서 막내 기수로 참가한 모현철(10회) 동문은 21일 기자와 통화에서 "고교 동창 골프대회 출전 7년 만에 우승해 감격스럽다"면서도 "무엇보다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문의 열화와 같은 응원과 격려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을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우승이 동문이 더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홍주고 골프 모임 (홍주골)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증권배 고교 동창 골프대회'는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난 9일 열린 결승전은 SBS 골프 채널에서 오는 23일, 30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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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주고 모현철(10회) 동문이 티샷 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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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홍성의 홍주고 동문 4명은 지난 9일 블루원 상주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2021 키움증권배 고교 동창 골프대회"에 출전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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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동창 골프대회에 참가한 동문 4명은 오는 22일 모교를 방문해 부상으로 받은 모교 장학금 2천만을 전달할 예정이다. 홍주고 정문 앞에는 이들을 환영하는 펼침막이 내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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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동창 골프대회에 참가한 동문 4명은 오는 22일 모교를 방문해 부상으로 받은 모교 장학금 2천만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교 동창 골프대회 우승을 축하하는 동문들의 축하 펼침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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