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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운데)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오른쪽), 채이배 전 의원의 입당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운데)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오른쪽), 채이배 전 의원의 입당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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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뇌물 의혹'을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의 사망을 두고 "비통한 심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다만 진상규명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뇌물 2억 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선 유한기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재명 후보는 오전 9시 50분께 서울시 영등포구 당사를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도 아무 말없이 차량에 올라탔다(관련 기사 : '대장동 뇌물 의혹' 유한기 사망... 침묵한 이재명 http://omn.kr/1wdo8).

- 유한기 전 본부장 관련해서 한 말씀...
"... (약간 고개를 숙이며 미안하다는 듯 기자들을 향해 손을 몇 번씩 들었다 접음) "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지적도 있었는데요.
"..."

이 후보가 그렇게 떠난 뒤, 민주당은 오전 11시 13분에 취재진에게 이재명 후보의 공식 입장을 알렸다. 

"유한기 전 본부장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비통한 심정입니다.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민주당은 이준석 대표가 곧바로 "'설계자 1번 플레이어(이재명 후보)를 두고 주변만 탈탈 터니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라고 공세를 펼친 데에는 부글부글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사람이 죽은 문제"라며 "죽자마자 이준석 대표처럼 정치 공세하고 그러는 것은 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태그:#이재명, #유한기, #대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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