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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씨가 2006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재직증명서.
 김건희씨가 2006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재직증명서.
ⓒ 강민정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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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허위 이력' 의혹을 해명하면서 김영만 당시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을 언급했지만, 당사자 측은 김씨를 모른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YTN>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김씨의 재직증명서에 기재된 협회 근무 기간은 2002년 3월 1일부터 2005년 3월 31일로 돼 있다. 김씨는 <YTN>과의 통화에서 자신이 협회 기획이사로 일했던 시기에 대해 "김영만 회장 때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이 취임한 건 2005년 4월로, 시기 자체가 겹치지 않는다. 

<YTN>은 김 전 회장 측에서 김 전 회장이 김씨를 만난 적도 없고, 기억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또 지난 2004년 4월부터 2005년 3월까지 재직한 1대 회장인 김범수 현 카카오이사회 의장 측에서도 "김씨가 (협회에서) 일했던 기억이 없다"고 답변했다고 보도했다. 

최지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지난 14일 입장문을 내고 "상근한 것이 아니고 몇 년이 지나 이력을 기재하다 보니 '재직 기간'은 착오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씨가 협회에서 재직증명서를 발급받은 시기는 2006년 6월 29일로, 서류상 마지막 근무일인 2005년 3월 31일에서 1년 3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김씨는 허위 이력이 기재된 지원서를 제출해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 2014년 국민대 겸임교원 등을 지냈다.
 
김건희씨 이력서 허위 기재 의혹 현황.
 김건희씨 이력서 허위 기재 의혹 현황.
ⓒ 윤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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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건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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