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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피난민들이 떵린강을 건너고 있다.
 미얀마 피난민들이 떵린강을 건너고 있다.
ⓒ 미얀마 C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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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피난민들이 떵린강을 건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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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피난민들이 떵린강을 건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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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대규모 주민들이 강을 건너 피난 가는 장면의 사진이 공개되었다. 시민방위대(PDF)와 소수민족군대가 쿠데타군부와 곳곳에서 전투를 벌이는 가운데, 주민들이 피난을 하고 있는 것이다.

20일 미얀마 시민불복종항쟁(CDM)은 한국미얀마연대, 경남이주민센터, 경남미얀마교민회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면서 피난 상황도 함께 보내왔다.

하루 전날인 19일 먀와디 레이께꺼 지역에서 소수민족 카렌민족해방군(KNLA)과 쿠데타군부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고, 이때 대규모 피난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사진은 대규모 피난민들이 떵린강 옆에 모여, 강을 건너는 장면이다.

시민불복종항쟁 측은 "피난민들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그곳에서 무기로 인한 폭발 사고가 일어나면서 주민들이 강을 넘어 태국 쪽으로 도망쳤다"고 했다.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지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19일 사가잉주 아야떠시에서 군인 20명이 시민방위대의 폭발 현장을 정리하는 사이에 폭파로 인해 군인 6명이 사망했다고 CDM이 전했다.

같은 날 쟈욱새시 유아부레 마을 근처에 있는 '마인텔 타워'가 PDF 등에 의해 파괴되었다. 이 상황을 검사하러 찾아온 부대가 폭발로 인해 사망 3명, 부상 4명이 발생했다고 PDF가 발표했다.

또 같은 날 친뛴강 쪽에서 벌어진 전투로 군인 10명이 사망하고 시민방위대 대원 1명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두 달 동안 30회 넘게 전투가 벌어졌다고 CDM이 밝혔다.

또 카렌주 먀와디 남쪽 레이께꺼 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졌다. 카렌민족해방군(KNLA)과 PDF가 연합해 군부와 전투를 벌였다는 것이다.

같은 날 오전 8시경 사가잉주 몽유와시 고속도로에서 PDF 대원들이 군인들한테 폭탄 공격을 가했고, 이로 인해 1명 사망과 5명 부상을 입었다고 PDF가 발표했다.

사가잉주 까레이구 민낑시 마을에서는 가옥 19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아침 카렌니주 롸이꼬시 꾼나가로쿠 마을에서도 집 7채가 불에 탔다.

미얀마 시민불복종항쟁 측은 "19일 하루 전국 전투에서 군경이 최소 150명이 사망했고, 군경이 많이 사망한 지역은 카렌주, 사가잉주다"고 했다.

반독재 시위도 벌어졌다. 19일 사가잉주 까레이시, 사린질시, 예인마핀 시와 만달레이, 양곤 지역에서 '반독재 시위'가 벌어졌다.

미얀마 시민불복종항쟁 측과 소통하고 있는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시민방위대와 소수민족 군대가 쿠데타군부와 전투를 벌이고 나서 성과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며 "이는 일종의 심리전 차원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얀마 피난민들이 떵린강 옆에 모여 있다.
 미얀마 피난민들이 떵린강 옆에 모여 있다.
ⓒ 미얀마 C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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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피난민들이 떵린강 옆에 모여 있다.
 미얀마 피난민들이 떵린강 옆에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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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침 카렌니주 롸이꼬시 꾼나가로쿠 마을 화재.
 20일 아침 카렌니주 롸이꼬시 꾼나가로쿠 마을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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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사가잉주 사린질시와 예인마핀 시에서 반독재시위
 19일 사가잉주 사린질시와 예인마핀 시에서 반독재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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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사가잉주 사린질시와 예인마핀 시에서 반독재시위
 19일 사가잉주 사린질시와 예인마핀 시에서 반독재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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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사가잉주 까레이시에서 반독재시위
 19일 사가잉주 까레이시에서 반독재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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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미얀마, #군부쿠데타, #시민불복종항쟁, #시민방위대, #카렌민족독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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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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