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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면 코로나 전수검사 장면
 신지면 코로나 전수검사 장면
ⓒ 완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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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7천명 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완도군에선 12월 들어 23일까지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신지면 모 마을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군 관계자는 "정읍에 사는 아들 내외가 손자와 함께 부모님댁을 찾았는데, 이후 확진된 손자가 익산 오미크론 어린이집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확진자는 지인과 식사 후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확진자가 나온 신지면 모 마을은 전수검사가 들어간 상태다.

지난 주 완도읍에선 6명, 고금면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주 들어서도 완도읍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목욕탕을 다녀가면서 2차 감염으로 이어져 군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완도읍 A 교회 확진자는 해남에 거주하는 손녀가 확진돼 엄마와 함께 완도의 할머니댁에 다녀가면서 할머니는 지난 2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이 할머니는 확진 판정 전 지난 토요일 A 교회의 교인 결혼식과 주일예배에 참석한 후 목욕탕에 가면서 목욕탕발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완도읍 B 교회의 확진자는 광주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 19일 예배에 참석한 것이 알려지면서 예배에 참석한 100여 명의 교인이 모두 코로나 감염조사를 받았다"고 밝했다.

그러면서 "신우철 군수와 부인인 박옥남 여사도 B 교회 예배에 참석해 지난 21일 검사를 받았는데 두 사람 모두 22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신 군수는 재택근무로 전환돼 24일 2차 검사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목욕탕 2차감염 확진자 중에 공무원이 포함된 것이 알려지면서 한때 군청이 폐쇄됐다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공무원 확진자는 현재 휴직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C 공무원의 남편 또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지만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재택근무로 전환돼 2차 검사를 앞두고 있으며 남편이 다니던 실과소는 전 직원이 조사를 마쳤고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코로나 2차 감염이 지역 내 확산되는 분위기에 비상 회의를 열고 종교시설을 비롯한 집단시설 내 대군민 홍보를 강화하며 접종 적극 참여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완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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