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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의 새로운 지도자를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태안군수 후보군을 비롯해 충남도의원, 태안군의원 후보군들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 5개월 앞으로 다가온 6.1지방선거 민선8기의 새로운 지도자를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태안군수 후보군을 비롯해 충남도의원, 태안군의원 후보군들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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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 태안군수 후보군을 비롯해 충남도의원, 태안군의원 후보군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태안신문>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역위원회에 통보해 출마예정자 전원을 대상으로 출사표를 접수했다.

이에 태안군수 후보군과 충남도의원 2선거구, 태안군의원 나선거구에서 기존 보도와 달리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거나 소속 정당에 변화가 생기는 등 정치지형 변화가 예고됐다.

[태안군수 후보군] 민주당 가세로 군수 vs 국민의힘 김세호‧한상기‧이수연‧김관섭
 
사진 왼쪽부터 현직인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태안군수, 두번째부터는 국민의힘 소속 후보군으로 김세호 전 태안군수, 한상기 전 태안군수, 이수연 전 태안부군수, 김관섭 국제와이즈멘 새타안클럽회장.
▲ 태안군수 후보군 사진 왼쪽부터 현직인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태안군수, 두번째부터는 국민의힘 소속 후보군으로 김세호 전 태안군수, 한상기 전 태안군수, 이수연 전 태안부군수, 김관섭 국제와이즈멘 새타안클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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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가세로 군수가 태안군수에 단독으로 출사표를 보내오면서 공천이 확실시되었다.

국민의힘은 김세호‧한상기 전 군수, 김관섭 국제와이즈멘 새타안클럽회장, 이수연 전 태안부군가 군수 경선 후보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밝혀왔다. 

재선에 도전하는 가세로 군수는 출사표에서 "민선7기 태안군수로 오직 군민을 섬겼던 지난 4년, 이장 직선제, 학교급식-태안읍 청소행정 직영전환 등을 해냈다"며 "국도38호선(이원~대산) 국도 승격, 태안고속도로 계획 반영, 영목항 국가어항 지정,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등 태안의 경제 지도를 새롭게 바꾼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이어 "이젠 그 토대 위에 사통팔달의 교통망 완성, 해양치유산업 육성, 바다의 유전 해상풍력 단지 조성, 역사문화의 도시 도약 등 미래 세대의 삶까지 반석에 올려놓기 위해 준비된 군수가 필요하여 다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진정 군민의 편에서 군민을 섬기고 군정을 살피겠다"고 재선 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에서는 전임 군수들의 재선 도전이 눈에 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들 전임 군수들의 출마를 사실상 마지막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제11대 군수를 역임한 김세호 전 태안군수는 출사표에서 "참 군정은 오로지 군민을 위해 존재한다"고 전제한 뒤 "오늘날의 지방자치 행정은 민의를 겸허하게 수렴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면서 "군민을 하늘같이 섬기는 군수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 전 군수는 이어 "끊임없는 학습과 연구로 태안의 미래를 위해 착실하게 준비해 왔기에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도록 기필코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제11대 태안군수로 당선되어 9개월의 짧은 임기 동안 서부시장 화재와 태풍 곤파스, 구제역 피해를 극복하느라 제대로 된 군정을 펼쳐보지도 못했다. 이제라도 모든 것을 바치고자 한다. 겸허한 마음으로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절박함을 보였다.

제13대 군수를 역임한 한상기 전 태안군수는 "관이 아닌 민을 우선으로 섬기는 선진자치 군정을 정착시키고, 정치·경제·사회 전반적으로 분열된 군민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소명을 받들어 마지막 봉사를 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 전 군수는 이어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중앙정부, 충남도청, 태안군수 역임 등 43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쌓아온 폭넓은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지방소멸 시대를 대비한 여러 시책을 발굴하고 군정으로 실현해 미래가 희망찬 행복한 태안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6기 군수 재임 당시 계획하고 추진했던 여러 사업이 민선 7기에 들어서 무산되거나 지지부진한 상태가 되었다. 재추진해 군민들과 함께 성공 시켜 명실상부한 서해안 중심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태안군수 후보군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김관섭 국제와이즈멘 새타안클럽회장은 "대기업에 근무하다 30여 년 전 큰 꿈을 안고 귀향하여 크고 작은 봉사를 해왔다. 그동안 보고 듣고 배운 것을 토대로 더 살기 좋은 태안군을 만들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회장은 "태안군은 천연자원의 이용 가치가 무궁무진한 지역 특성에도 군민이 이용하여 누리고 소득을 올리는 데 아쉬움이 있다"며 "이에 6만여 군민이 다 함께 잘 사는 군으로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고자 출마하게 되었다"고 했다.

미국에서 우운 문양목 선생의 유해봉환 문제를 유족들과 타결에 성공한 이수연 전 태안부군수는 "지방선거가 대선 기여도 가산점이 적용되고 자격시험제도 도입 등으로 혁신될 경우, 군수 경선 후보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본지에 전해왔다. 이에 국민의힘은 최대 4명의 후보군이 경선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태안군수 선거는 다자구도의 선거 양상을 보여왔다. 이번 6.1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태안군수에 도전하는 4명의 후보가 경선에 승복해 현직 군수와의 1대1 양자구도가 형성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16일 열린 국민의힘 입후보예정자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태안군수 후보군은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더 이상 경선에 불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민주당의 가세로 군수와 경선을 통해 선택된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관련 기사 : 국민의힘 태안군수 후보군 "아름다운 경선할 것")

[충남도의원 후보군]
1선거구 민주당 홍재표 vs 국민의힘 윤희신
2선거구 복당 신청한 민주당 강종국 vs 국민의힘 정광섭

 
사진 왼쪽부터 1선거구의 현직인 더불어민주당 홍재표 의원, 윤희신 전 성일종국회의원보좌관. 세번째는 2선거구에서 다시 맞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현직의 국민의힘 정광섭 의원과 강종국 전 안면읍이장단협의회장. 강 전 회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복당 절차를 밟고 있다.
▲ 충남도의원 후보군 사진 왼쪽부터 1선거구의 현직인 더불어민주당 홍재표 의원, 윤희신 전 성일종국회의원보좌관. 세번째는 2선거구에서 다시 맞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현직의 국민의힘 정광섭 의원과 강종국 전 안면읍이장단협의회장. 강 전 회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복당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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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원 선거구에서는 4년 전의 리턴매치가 치러지는 1선거구와는 달리 2선거구에서는 변수가 생겼다. 1선거구에서는 4년 전과 같이 3선에 도전하는 현역 민주당 홍재표 의원의 아성에 국민의힘 윤희신 전 성일종 의원 보좌관이 도전하는 모양새다.

2선거구에서는 현직인 국민의힘 정광섭 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강종국 전 안면읍 이장단 협의회장이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해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1, 2선거구 모두 여당과 제1야당 후보 간의 양자 대결 리턴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제11대 충남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홍재표 도의원은 "현재의 문제들이 미래세대에게 부담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오직 앞만 보고 걸어가겠다"면서 "태안군민들의 소망과 희망을 정책과 예산에 담아내 지금보다 더 잘 살 수 있도록 투쟁도 하겠다. 지역 발전에 큰 일꾼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의 전 보좌관으로 재도전에 나서는 윤희신 전 태안군 사회복지 협의회장은 "20여 년의 봉사 활동과 정당 활동으로 지역을 알아 왔고 정치를 배워왔다"면서 "열린 마인드와 역발상의 사고, 지역과 정당에서 익히고 배운 것을 태안을 위해 쏟아 내고자 출마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어 "태안의 변화를 통해 보수 진보, 내편 네편이 아닌 군민 모두가 공감하고 희망이 느껴지는 태안군을 군민과 함께 만들겠다"며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제일 살고 싶은 태안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피력했다.

2선거구에서 3선 도전에 나서는 정광섭 충남도의원은 "지역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사업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 모든 열정과 노력을 쏟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면서 "그동안 지역의 발전을 위해 큰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이 남아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덧붙여 "군민의 입장에서 솔선수범하여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 절차를 밟고 있는 강종국 전 안면읍 이장단 협의회장은 "태안군민을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을지, 저의 역할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면서 "태안군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잃어버린 활기, 놓쳐버린 기회를 되찾아주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도의원에 당선되면 알찬 실천, 군민에게 와 닿는 일부터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태안군의원 후보군]
가선거구 민주당 4명 vs 국민의힘 6명 vs 무소속 1명
나선거구 민주당 3명 vs 국민의힘 1명 구도


태안군의원 후보군에는 모두 1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3석을 선출하는 가선거구에는 11명이 출사표를 제출해 후보들이 난립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마찬가지로 3석을 선출하는 나선거구에서는 기존에 거론되던 2명이 제외되고, 1명의 새로운 얼굴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가세하면서 지형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가선거구에서는 김기두 의원과 송낙문 의원, 전재옥 의원 등 민주당 소속 군의원과 무소속의 김영인 의원이 재선 또는 3선에 도전한다. 여기에 박파도 민주당 태안읍 협의회장이 가세하면서 3석을 선출하는 가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내 공천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6명의 후보가 난립하며 태안군의회 첫 입성에 도전한다. 나선용 국민의힘 충남도당 대변인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으며, 류영월 동부시장 상인회장도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임해환 새마을지도자 태안읍 협의회장과 장영숙 (사)여성중앙회 태안군 지부장, 전병곤 전 반계1리이장도 태안군의회 입성에 재도전한다. 30년 넘게 군인으로 복무하다 정치 전선에 뛰어든 조병석 소상공인연합회 태안군 상임이사도 처음으로 태안군의회 입성을 노린다.

이에 반해 나선거구는 현직 신경철 의장과 박용성 의원이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과 3선 도전에 나선다. 여기에 최은규 근흥면체육회부회장이 새로운 얼굴로 가세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윤대희 전 안면 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재도전에 나선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기존에 거론되던 2명은 출사표 제출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면서 "본인들이 제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언론에서도 거론하지 않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오는 2월 1일 시‧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2월 18일에는 도의원, 시의원 선거의 예비후보등록 신청이 개시된다. 군의원과 군수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은 3월 20일부터 시작된다.

5월 12일부터 13일까지는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으며, 5월 19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사전투표는 5월 27일부터 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덧붙이는 글 |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태그:#6.1지방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태안군선거관리위원회, #태안군수, #충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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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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