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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주최로 7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미크론 발생 전망 및 향후 과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주최로 7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미크론 발생 전망 및 향후 과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 K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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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로 부산에서도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반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계속 늘고 있다. 부산지역의 오미크론 감염은 이날까지 176명까지 증가했다.

전체 확진자는 진정세, 오미크론은 계속 늘어

부산시는 14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31명(해외입국 15명, 지역 16명) 추가됐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부산의 오미크론 감염은 모두 176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입국 사례(70명)보다 가족(17명)과 지역(89명) 감염이 더 많아 점차 부산 내 전파가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오미크론을 포함한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는 12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만7579명까지 늘었다. 기장군 요양시설, 동구 소재 사업장, 부산진구 고시원에서 확진자가 더 나오는 등 기존 집단감염 지속 상황이 이어졌다. 

병상 가동은 다행히 안정적이다. 중환자 병상, 일반병상,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각각 61.9%, 49.3%, 33.1%로 나타났다. 정부는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75~80%를 넘으면 '위험신호'로 본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39명으로 70대 이상(22명) 고령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60대는 12명, 50대는 3명, 40대 이하는 2명이다.

백신 접종을 보면 3차 접종률은 부산지역 인구 대비 44.4%로 45%에 다가섰다. 12세~17세 2차 접종률은 49.1%로 올라섰다. 다른 연령대 3차 접종률은 60대 이상은 80%대에 근접했고, 50대 51.6%, 40대 29.1%, 30대 26.5%, 20대 24.7%로 나타났다.

연일 100명대 확진으로 확연한 감소세로 접어들었지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확산에 부산시는 정부의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라 행정명령을 유지한다. 부산시는 "거리두기 효과가 나오고 있지만, 이동량이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부산시의 구체적 방침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같은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3주간 유지하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 기준만 4인에서 6인으로 조정한다는 방안을 공개했다.

한편, 부산시는 방역패스(백신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전면 도입에 따른 방역물품 지원도 진행한다. 유흥시설,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카지노‧경륜‧경정‧경마장,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오락실 제외), PC방, (실내)스포츠경기(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등 16개 업종이 대상이다. 지원 내용은 ▲QR코드 확인용 단말기 ▲손 세정제 ▲마스크 ▲체온계 ▲소독수 ▲칸막이 등이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태그:#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집단감염, #방역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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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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