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도심 주거환경을 해치는 빈집을 정비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우범지역 해소를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빈집정비 사업'으로, 이는 그동안 농촌지역에만 매년 시행되어 왔으나 낙후된 원도심의 빈집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진주시는 이 사업에 올해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동지역에 위치하고, 1년 이상 거주와 사용하지 않아 방치된 주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거나 공공용지 활용에 동의한 빈집이 우선이다.
철거 시 최대 1500만 원, 안전조치 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 진주시는 빈집을 철거하고 토지소유주가 동의 시 해당 공간을 3년간 텃밭이나 마을주차장 등 주민 공용시설로 조성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빈집정비 사업을 희망하는 세대는 구비서류를 갖춰 2월 7일부터 18일까지 진주시 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새로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드린다"며 "빈집 및 노후불량 주택이 많은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