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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8일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 13개 부문별 올해의 차로 선정된 자동차들이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8일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 13개 부문별 올해의 차로 선정된 자동차들이다.
ⓒ 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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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전문기자들은 2021년 최고의 자동차로 기아의 전기차 이브이6( EV6)를 뽑았다. 특히 EV6는 '올해의 차' 대상에 이어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와 '올해의 디자인'까지 차지하면서 '올해의 차' 3관왕에 올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하영선, AWAK)는 28일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를 선정해 발표했다. 

기자협회는 지난 26일 경기도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올해의 전기세단 등으로 나뉘어진 13개 부문별 후보에 오른 27대 자동차를 대상으로 1·2차 실차테스트를 가졌다. 올해의 경우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현실을 감안해, 부문별로 내연기관과 전기차로 구분해 심사했다.

이에 따라 ▲'올해의 세단'은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전기)와 제네시스 G90(내연기관) ▲ '올해의크로스오버'는 기아 EV6(전기)와 현대자동차 캐스퍼(내연기관) ▲ '올해의 SUV' 는 제네시스 GV60(전기)와 기아 스포티지(내연기관)가 각각 차지했다.

또 ▲ '올해의 픽업'에는 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이 뽑혔으며, ▲'올해의 MPV'에 현대차 스타리아 ▲ '올해의 하이브리드' 기아 'K8 하이브리드' ▲ '올해의 시티카' 현대차 캐스퍼 ▲ '올해의 럭셔리카' 제네시스 G90 ▲ '올해의 퍼포먼스' 현대차 아반떼 N ▲ '올해의 디자인' 기아 EV6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8일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 대상을 차지한 기아 EV6  등 올해의 차 후보들이 지난 26일 경기도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실차 테스트를 위해 주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8일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 대상을 차지한 기아 EV6 등 올해의 차 후보들이 지난 26일 경기도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실차 테스트를 위해 주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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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들 각 부문별 수상 차량을 대상으로 최종 '올해의 차' 대상을 뽑기 위한 2차 테스트가 실시됐다. 기자협회는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항목으로 다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디자인은 전면·측면·후면·실내·소재·공간 등으로, 퍼포먼스는 가속감·제동력·변속성능·선회·조향성·주행안정성·승차감·정숙성 등 7개 항목에서, 편의·안전은 편의장비·인포테인먼트·안전장비 등 3개 항목으로, 경제성은 가격·연비·정비성·기타 유지비 등 5개 항목으로, 혁신성은 신기술·혁신 디자인·혁신 콘셉트 등으로 나뉘어 자세하게 검증했다.

이에 따라 기아 EV6는 총점 6116.25를 얻어 '2022 대한민국 올해의차(대상)'에 뽑혔다. 2위는 제네시스 G90으로 총점 6041.5점이었다. 제네시스 GV60(6015.15점)과 기아 K8 하이브리드(5866.5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작년부터 시상해 온 '올해의 인물'에는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선정됐다. 초대 올해의 인물은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선정됐었다. 

이윤모 대표는 볼보자동차 한국 시장에서 고객 애프터세일즈서비스를 강화하고, 반 친화적 디젤차 판매 중단을 선언하면서 친 환경차만을 투입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룬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영선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물량 공급 부족 등으로 국내시장에서 신차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의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시장 트렌드가 변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이 이번 '올해의 차' 선정 과정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은 오는 2월 16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태그:#2022 대한민국 올해의차, #기아 E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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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항상 배우고,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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