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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경북 영천의 한 철도 건널목에서 열차와 1톤 트럭이 충돌해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
ⓒ 경북소방본부 | 관련사진보기 |
경북 영천의 한 철도 건널목에서 트럭과 열차가 충돌해 운전자 등 2명이 숨졌다.
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4분께 영천시 청통면 호당리 삼부건널목에서 동해에서 동대구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1톤 트럭과 맞부딪쳤다.
승객과 승무원 등 132명을 태우고 동대구역으로 향하던 열차는 트럭과 충돌한 후 약 100m가량 진행 후 정지했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 운전자와 여성 동승자가 사망했지만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열차가 탈선하지는 않았지만 사고를 수습하면서 약 80여 분간 운행이 지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수습과 함께 자세한 경위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