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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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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방역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2년도 학사운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9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교육결손 최소화를 위한 방안으로 오는 3월 개학과 함께 모든 학생들이 정상등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BCP : 업무연속성계획)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적인 학사운영 ▲학교별 코로나 확산현황을 고려한 실태조사 업무간소화와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 운영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한 학교 내 방역 강화를 위한 기본 환경 조성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우선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확진자와 접촉자가 급증하더라도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학교별 방역체계를 포함한 교직원 공백 발생 시 인력운영, 연간 교육과정 운영, 교과 및 비교과교육활동 계획 등을 2월중 수립하기로 했다.

또 시간당 수업시간을 5분 이내에서 감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초등학교에는 기초학력담당부장을 신설하는 한편 1수업 2교사제 사업으로 340명의 교사를 현장에 지원해 학습부진, 심리 정서적 부적응 학생에 대한 현장 밀착지원을 하도록 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의 돌봄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는 35일, 중·고등학교는 15일 이내에서 가정학습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으로 학교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시 학교 자체조사 및 신속항원검사 실시 등 현장 중심의 대응체제를 운영하고 무증상자의 경우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일 경우 즉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9일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에도 오는 3월부터 시작하는 신학기에 정상 등교를 골자로 하는 대응방안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9일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에도 오는 3월부터 시작하는 신학기에 정상 등교를 골자로 하는 대응방안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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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이 대규모 확산함에 따라 5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급식 방역에 필요한 인력 991명을 직영급식학교 459교에 배치하고 배식도 급식실이 아닌 교실배식으로 전환하거나 병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영양사나 조리종사자의 확진 등에 대비해 대체인력풀을 확보하고 대체급식과 위탁급식 등을 통해 학교급식이 중단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교육청과 보건당국이 공동으로 대응해 학교시설 방역과 학생 검사, 격리, 치료 등 학생에게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접촉자 분류 및 신속항원검사 실시 등 학교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운영하면서 방역업무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104개 학교에 보건교사와 보건시간강사를 추가로 배치하고 방역전담인력도 지난해보다 279명을 보강해 지원하고 학교 상황에 따라 자체적으로 추가 증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많은 걱정이 있지만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교육활동은 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해 촘촘하게 준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그:#대구시교육청, #강은희, #오미크론, #방역대책, #정상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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