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가 여주오일장 환경개선을 위해 노점 등의 정비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여주오일장 세종시장 구역(CU편의점~여주농협사거리)의 양쪽으로 서 있던 노점상을 40년 만에 가운데 배열로 정비해 상점가 앞 통로를 개방했다.
이번에 정비된 여주오일장 세종시장 구역은 100여 대에 이르는 과밀 매대 수와 무질서한 운영 등으로 인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로부터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곳이다.
이에 시는 여주5일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점상의 생존권을 보장하면서 지역 상점가와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으로 노점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구역은 전주‧통신주 지중화공사, 도로 공사 등 각종 사업추진으로 보행도로가 다소 불편하지만, 여주오일장 개장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가운데 배열 추진 시기를 다소 앞당겨 추진했다고 시는 밝혔다.
여주시 관계자는 "혼란스럽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 보행로 등 불편구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보완 및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상인들과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으로 여주오일장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오일장은 지난해 8월 30일 안심오일장을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계속 개장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