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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대통령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었다. 이번 20대 대선에 출마한 후보는 총 14명. 온 시선은 1~4번 후보에게 향해있지만, 그 너머 고군분투하는 소수정당 후보들이 있다. 언론을 통해 유권자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소수정당 후보들은 자신의 주장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첫 선거 유세를 진행했다.
 
오준호 후보는 시청과 광화문 광장에서 첫 유세를 진행했다
▲ 대선골든벨 정답을 공개하는 기호 5번 오준호 후보와 기대캠프 선본원들 오준호 후보는 시청과 광화문 광장에서 첫 유세를 진행했다
ⓒ 기본소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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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5번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는 광화문에서 '대선골든벨'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퍼포먼스에는 '오답이 난무하는 대선 판에 '기본소득'이 정답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오준호 후보는 첫 유세에서 "기본소득은 여러분의 것"이라며 "정부, 기재부, 거대양당에 맞서 여러분의 것을 되찾고 모든 국민에게 조건없이 기본소득 월 65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2030 청년들로 구성된 오준호 후보의 기대캠프는 매일 새로운 기획의 이색 선거운동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갈 것이라 밝혔다.
 
CJ앞 첫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 첫 유세에서 발언하는 기호 12번 김재연 후보 CJ앞 첫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 진보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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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2번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출정 유세를 알렸다. 택배노조와 연대하는 의미로 CJ 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진행된 출정 유세에서 김재연 후보는 "단 한명의 노동자도 일하다 죽지 않는 나라 만들겠다"고 밝히며 "당신의 땀이 빛나도록, 노동자의 땀이 빛나도록, 김재연이 희망의 문을 열겠다"고 발언했다. CJ의 총수의 책임을 묻는 현수막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기호 7번 이백윤 후보는 강남역 삼성 본관 앞에서 첫 선거 유세를 시작했다. '사회주의'를 내걸고 출마한 이백윤 후보는 "이 곳 강남은 삼성그룹 본사인 삼성타운이 있는 곳. 그리고 부동산 불패를 부르는 신화의 땅"이라며 "자본주의의 모순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곳에서 여성과 소수자, 노동자 민중의 권리 찾기를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동대문 두산타워몰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 0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기호 9번 김동연 후보와 지지자들 김동연 후보는 동대문 두산타워몰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 김동연 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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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9번 김동연 후보는 새벽 0시 동대문 두산타워몰 앞에서 공식 선거유세를 선포했다. 김동연 후보의 모교가 위치했던 곳으로 "50년 전 입학했던 고등학교 자리에서 선거운동의 초심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후 평화시장의 도매상가를 둘러보며 상인들을 만났다.

태그:#대선후보, #소수정당, #선거운동, #오준호, #김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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