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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리얼미터 2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4자 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2.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8.7%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8%p)를 벗어났다. 직전 조사(2월 2주차)보다 윤 후보는 1.3%p 상승했고, 이 후보는 0.4%p 하락 횡보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3%(▲0.6%p),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0.4%) 순이었다. 기타 후보 1.8%, 부동층(없다+모름·무응답)은 5.0%였다. (아래 후보 호칭 생략)

일간 집계(2-day-rolling 방식, 약 1000명)를 살펴보면, 월요일 6.5%p였던 윤-이 격차가 점점 줄어 금요일엔 2.7%p로 좁혀진 양상이다. 이전 조사 11일(금) 집계에서 이재명이 윤석열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상황이었지만, 일요일부터 단일화가 핵심 이슈로 부상하면서 14일(월) 집계 결과(13·14일 조사)는 윤 44.8% - 이 38.3%로 윤석열 우세였다. 이후 윤석열 지지율은 다소 부침을 겪으면서 18일(금) 42.2%로 한주를 마감했다. 이재명은 줄곧 38%대를 횡보하다가 18일(금) 39.5%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일)~18일(금)까지 6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4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30%)과 무선(65%)·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오마이뉴스>는 조사 시점에 따른 변동성을 최대한 줄이고 한 주의 여론 흐름을 더욱 정확히 유권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언론사로는 유일하게 3000여 명 매주 일간 조사(토요일 제외 일~금 매일 500여 샘플씩 조사, 주간 종합 발표)를 실시해 발표하고 있다.

서울·경기에서 각각 희비 엇갈려... 2030 남성에서 윤석열 하락
 

왼쪽부터 유세 중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국회사진취재단

 
이번 조사에선 수도권의 움직임이 흥미롭다. 윤석열이 줄곧 우세를 지켜온 서울에서 윤석열은 4.5%p 하락하고 이재명은 3.7%p 상승, 윤 42.8% - 이 37.3%로 격차가 많이 줄었다. 반면 이재명 우세 지역으로 꼽히는 인천·경기는 반대로 이재명이 3.4%p 떨어지고 윤석열은 5.1%p 올라, 윤 41.0% - 이 39.3%로 미세하지만 뒤집어졌다.

2030 남성에서 윤석열의 하락이 감지된다. 윤석열은 20대 남성(윤 44.2% - 이 25.3%)에서 여전히 우세를 지키고 있지만, 이번 조사는 지난 조사 대비 9.6%p 하락했다. 30대 남성(윤 36.3% - 이 41.7%)은 윤석열이 4.8%p 하락하고 이재명은 7.6%p 오르면서 우열이 뒤바뀌었다.

여성 전체의 양강 지지도는 윤 42.6% - 이 38.6%로 전체 지지율과 비슷한데, 직전 조사 대비 윤석열이 3.3%p 오르고 이재명은 0.9%p 하락한 결과다. 30대와 50대 여성층에서 이재명은 하락하고 윤석열은 상승해 윤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20대 여성은 이 36.0% - 윤 25.5%였다.

이념적 중도층에서는 윤 38.4% - 이 38.2%로 팽팽했다.

자영업 계층에서 윤석열은 4.1%p 상승한 반면 이재명은 3.0%p 하락했다(윤 45.9% - 이 38.7%).

[당선가능성] 윤석열 49.4% > 이재명 41.3%... 윤, 3주째 오차범위 밖 우위 
[국민 통합 후보] 이재명 37.5% - 윤석열 37.0% 팽팽

 

 
지지도와 별개로 당선가능성 조사에선 윤석열 49.4%(▲0.6%p), 이재명 41.3%(▼1.3%p), 안철수 3.0%(▲0.7%p), 심상정 0.6%(▼0.1%p)로 나타났다. 양강의 격차는 8.1%p로 지난주보다 더 벌어졌다. 윤석열이 오차범위를 넘어 앞서는 상황이 3주째 유지되는 상황이다.
 

 
지지도 및 당선가능성과 별개로 '국민을 가장 잘 통합할 수 있는 후보'를 물었을 때는 이재명 37.5%, 윤석열 37.0%로 거의 비슷했다. 그 뒤는 안철수 12.2%, 심상정 2.9%로 조사됐다.
 
4자 대결 이재명 지지층의 89.0%가 국민 통합 후보로 이재명을, 윤석열 지지층의 81.7%가 국민 통합 후보로 윤석열을 선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42.4%... 4주 연속 상승 마치고 소폭 하락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8.8% - 민주당 37.1% 재역전... 4주째 접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잘한다'(매우 잘함 22.3% + 잘하는 편 20.1%)는 응답이 42.4%(▼0.8%p)였다. '잘못한다'(매우 잘못함 36.0% + 잘못하는 편 18.1%)는 응답은 54.1%(▲1.2%p)였다. 직전 조사까지 4주간 이어졌던 긍정평가 상승이 다소 조정되는 양상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8%(▲2.0%p), 민주당 37.1%(▼1.1%p), 국민의당 7.5%(▲0.8%p), 정의당 3.6%(▲0.3%) 순이었다. 직전 조사에선 민주당이 1.4%p 차로 역전했지만 한 주만에 국민의힘이 1.7%p차로 재역전하며 4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번 조사의 조사 개요는 아래와 같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오른쪽 '자료보기' 버튼을 클릭하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조사 개요]
- 조사 의뢰: 오마이뉴스
- 조사 기관: 리얼미터
-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수: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3043명
- 조사 기간: 2022년 2월 13일(일) ~ 18일(금) 6일간
- 조사 방법: 무선 전화면접(30%), 무선(65%)·유선(5%) 자동응답 혼용
- 표본오차: ±1.8%p (95% 신뢰수준)
- 응답률: 10.3% (총 통화 29,643명 중 3,043명 응답 완료) / 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
- 표집방법: 무선(95%)·유선(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부여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림가중]

 

윤석열후보의 우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1. 지지율은 윤 42.9% vs 이 38.7%로 4.2%격차이다. 지난 주보다 1.7% 가 더 늘었다.
2. 서울에서의 지지율은 윤 43% vs 이 37%로 6%차이다. 지난주보단
[각종 이슈 성적표]

- 주 초반까지 온라인을 중심으로 시끄러웠던 소위 '쭉뻗' 이슈는 윤석열의 전체 지지율에는 큰 영향이 없어 보인다. 다만 온라인 여론에 민감한 2030 남성층은 다소 반응하는 모습을
필자는 오마이뉴스에 연재하는 글을 통해 단일화 컨벤션 선행 효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지난주 NBS 조사에서 나타난 9%포인트의 격차는 NBS 조사 최초로 단일화 문항이 들어가서 나타난 수치일 개연성

이 기사의 상세 그래프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추이

귀하께서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귀하께서는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선택지 1~4번 무작위 배열)
1. 이재명
2. 윤석열
3. 심상정
4. 안철수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일간집계]

지역별

성별 & 연령별

연령별

성별

직업별

이념성향별

지지정당별

투표의향별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 [일간집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집계]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

국민통합 적합 후보

<오마이뉴스>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월 13일부터 2월 18일까지 6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43명(응답률 10.3%)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30%), 무선(65)·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각 일간집계는 '2-days-rolling'방식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오른쪽 자료보기를 누르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또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한민국이 답하다 여론조사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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