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외항 N-3묘박지 앞 해상에서 몽골 선적 유조선 기관실에 바닷물이 들어와 해양경찰이 출동해 긴급 안전조치를 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1시 27경 남외항 N-3묘박지 앞 해상에서 몽골 선적 5830톤 유조선의 기관실 내 해수파이프로 바닷물이 유입되어 침수되었다고 밝혔다.
유조선에는 미얀마 국적 선원 8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남항·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정, 중앙특수구조단, 부산항공대, 방제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였고, 사고 선박에 적재된 경유 등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에어벤드 봉쇄 등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특수방제팀과 잠수요원들이 투입되어 해수가 유입되지 않도로고 조치를 했다. 사고 선박은 가까운 항으로 예인조치 되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