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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인물 한국사 이야기>를 펴낸 소설가 김종성 작가가 삼국통일을 이끈 <김유신>과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을 조명하는 두 권의 책을 펴냈다.

서연비람을 통해 발간한 <김유신-전쟁터를 누비며 삼국통일의 불꽃이 되다>와 <김수로왕-금관가야의 역사와 문화> 등 비람인물 시리즈다.

오래전부터 역사 인물에 관심을 가진 저자는 2004년 <인물한국사 이야기> 시리즈 8권을 출간했다. <김유신>과 <김수로왕>은 김 작가가 <인물 한국사 이야기> 개정 증보판을 펴내기에 앞서 낸 평전이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에도 포함될 만큼 유명한 삼국통일을 이끈 신라 장군 '김유신'과 금관가야를 세운 시조 '김수로왕'의 삶과 일화를 싣고 있다.

<김유신>은 금관가야의 왕족으로 태어났으나 신라의 피가 흐르는 김유신의 탄생부터 말의 목을 벤 사건으로 유명해진 화랑 시절 일화, 선덕여왕이 나라를 잘못 다스린다는 구실로 반란을 일으킨 비담의 반역을 진압한 사건, 삼국통일의 결정적 요인을 한 김춘추의 정치·외교적 활동과 김서현·김유신의 군사 능력까지 알 수 있다. 또 연도별로 핵심만 나열된 김유신 연보와 김유신에 대한 저자의 평전도 싣고 있다.

<김수로왕>에서 저자는 "금관가야는 비단 가야 문명의 출발일 뿐 아니라, 신라 문명 형성의 일익을 담당한 나라였기에 오늘날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고대 국가"라고 소개했다. 알에서 태어난 김수로왕의 탄생 및 금관가야의 건국 신화를 시작으로 탈해와의 왕위 다툼에 김수로왕이 배 500척을 이끌고 탈해를 신라로 쫓아낸 설화, 금관가야를 둘러싼 의혹과 멸망, 문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두 인물평전은 저자가 역사 인물을 펴내기 위해 고뇌한 흔적을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발간한 <김수로왕-금관가야의 역사와 문화>는 1960년대 자료부터 최근 연도까지 살펴본 자료가 세 페이지에 걸쳐 나열돼 있다.

김종성 작가는 "이 책을 읽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일반인들이 한국사와 한국문화를 공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1986년 제1회 월간 동서문학에서 중편소설 <검은땅 비탈 위>이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후 중단편집 <연리지가 있는 풍경> <말 없는 놀이꾼들> <글쓰기와 서사의 방법> <인물 한국사 이야기 8권>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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