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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6시 응봉산 자락의 불머리 진화에 성공해 잔불정리와 뒷불감시 체제로 전환됐던 삼척산불이 10일 오후 서풍에 되살아나 다시 산불과의 사투가 시작됐다. 삼척 원덕읍 응봉산 산불현장 모습.
 9일 오후 6시 응봉산 자락의 불머리 진화에 성공해 잔불정리와 뒷불감시 체제로 전환됐던 삼척산불이 10일 오후 서풍에 되살아나 다시 산불과의 사투가 시작됐다. 삼척 원덕읍 응봉산 산불현장 모습.
ⓒ 삼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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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일째 이어지고 있는 삼척산불이 13일 새벽부터 내린 봄비 속에 완전진화 가능성을 내보이고 있다.

삼척시 가곡면 응봉산 덕풍계곡 일원에는 시간당 2.5mm의 봄비와 초속 2m내외의 남서풍이 불어 산불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삼척시는 원덕읍 사곡리 일대의 산불은 완전진화 됐고, 가곡면 덕풍계곡 일대의 산불은 오전 중 자연진화될 걸로 내다보고 있다.

삼척시와 소방당국은 산불완진이 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임시상황실을 유지한 체 소방차와 진화장비, 진화인력을 대기시키고 있다.

10일째 이어진 울진산불은 20,832ha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고 그 중 삼척은 2,369ha 면적의 산림피해를 입었다.

그 외에도 주택 2동, 마을회관 1동 일부 소실, 군소초 1개소, 군탄약고 1개소가 전소되거나 일부 불에 탔다. 

산불진화 자원봉사에 나선 남양동 정연철씨는 "많은 주민들이 산불로 인한 피해와 피로감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금일 중으로 산불이 완전진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8시 산불 상황도. 중간의 작은 원은 응봉산을 넘어 덕풍계곡으로 향하는 산불이고 우측의 큰 원은 응봉산 남쪽을 경유해 덕풍계곡으로 향하는 산불이다.
 13일 오전 8시 산불 상황도. 중간의 작은 원은 응봉산을 넘어 덕풍계곡으로 향하는 산불이고 우측의 큰 원은 응봉산 남쪽을 경유해 덕풍계곡으로 향하는 산불이다.
ⓒ 최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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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8시 산림청의 산불진화 작전도. 삼림청은 오전 중으로 진화를 끝낸다는 계획으로 동원강한 모든 자원을 대기시킨 상태다
 13일 오전 8시 산림청의 산불진화 작전도. 삼림청은 오전 중으로 진화를 끝낸다는 계획으로 동원강한 모든 자원을 대기시킨 상태다
ⓒ 최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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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째 이어진 산불이 응봉산 덕풍계곡으로 넘어오자 마을주민들이 응봉산민간산악구조대 사무실에 모여 산불진화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10일째 이어진 산불이 응봉산 덕풍계곡으로 넘어오자 마을주민들이 응봉산민간산악구조대 사무실에 모여 산불진화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 최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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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산불진화, #삼척산불, #가곡면, #응봉산, #덕풍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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