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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선 의원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선 의원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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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늘 오후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까지 한 뒤에 거취를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재선 의원들과 2시간여 비공개 회동을 가진 직후 고용진 수석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윤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고 수석대변인은 "윤 비대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사퇴 등 아주 분명한 입장을 피력하는 분들과 지금으로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모두 있었다"라며 "윤 비대위원장은 열린 마음으로 의견 청취 중이고 오늘 오후에 초선 의원들 간담회까지 한 뒤에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재선 의원들에 이어 이날 오후 2시께 초선 의원들과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초선 그룹 일각에서 역시 윤 비대위원장에 대한 사퇴론이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전날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50여 명으로 구성된 '더좋은미래'의 사퇴 촉구를 시작으로 '윤호중 비대위원장 반대'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재선 의원들과의 만남에 앞서 KBS라디오에 출연해 "제 자신이 대선 패배의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당을 혁신하고 쇄신하는 임무에 더해 지방선거가 목전에 와있지 않나"라며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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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윤호중, #재선, #초선, #비대위원장,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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