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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당선인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부의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통의동 인수위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고 있다.
ⓒ 정진석 페이스북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현재 국회 국토위에 계류 중인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법안(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지방선거 전 처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윤석열 당선인과 18일 점심식사를 함께한 정진석 국회부의장(국민의힘,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제가 최초로 대표발의한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법을 지방선거 전에 조속히 통과시키도록 하자'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옳은 생각"이라며 "정부가 출범하면 세종시에서 국무회의를 자주 열겠다"고 화답했다.

정 부의장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지방자치를 강화해서 진정한 지방시대를 활짝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도 윤 당선인의 의견에 '맞장구 쳤다'는 게 정진석 부의장의 설명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18일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인근 식당에서 정진석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와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정진석 부의장은 "국민의힘에서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법을 선제적으로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가 먼저 법안을 신속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관련 법안이 국회 국토위에 계류 중인데 심의를 촉구하는 의미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법을 조속히 처리하고, 세종시에서 국무회의를 자주 개최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공약에 대한 약속 이행 및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라 평가하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