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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8일,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지난 3월 8일,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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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주 대구·경북 지역을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 예방 또한 검토하고 있다.

8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프레스룸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은 "윤 당선인이 다음 주부터 지역 순회 일정을 시작한다.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먼저 방문할 것"이라며 "어느 도시부터 방문할지 등 정확한 일정은 따로 공지하겠다"라고 말했다.

배 당선인은 "대선 승리를 만들어준 국민과 지역민들에게, '다시 돌아와 감사의 뜻을 표하겠다'던 후보 시절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당선인이 강조하는 지방 균형을 새 정부에서 이뤄나갈 방안을 청취해서, (향후) 국정과제 아젠다로 설정하고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해주면 좋겠다"라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박근혜씨는 대구 달서군에 위치한 사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배 대변인은 "그 부분(박근혜씨 예방 일정)도 당연히 검토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라고 답했다.

이날 오전 대구시장에 출마 선언한 유영하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씨의 영상 메시지가 공개됐다. 관련해 윤 당선인아 박씨의 메시지를 어떻게 봤느냐는 질문은 받은 배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 메시지에 대해 당선인이 평가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 당선인이 오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할 것이냐는 물음에 배 대변인은 "그 또한 전혀 참석 못 하실 이유가 없다"라며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도 참석을 꾸준히 해오던 사안이고, 일정에 관해서는 모든 부분에서 열려 있는 상태로 검토를 하실 거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한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가 지난 3월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자택에 도착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한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가 지난 3월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자택에 도착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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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윤석열, #박근혜,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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