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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민주적 혁신·교육감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 출범
 ‘2020민주적 혁신·교육감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 출범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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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로 분류되는 6명의 후보 중 2명이 빠진 채 '경기도교육감 진보후보 단일화'가 첫발을 내딛었다.

2020민주적혁신·교육감후보단일화를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아래 혁신연대)는 11일 경기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알렸다.

기자회견에는 민진영 혁신연대 운영위원장과 단일화에 참여한 이종태(66)·김거성(63)·성기선(58)·송주명(58) 예비후보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종태 예비후보는 "다 함께 섰어야 하는데 4명만 이 자리에 서서 아쉽다"며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아이들을 위해 힘을 합쳐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거성 예비후보는 "MB 교육이 회귀할 것 같은 위기 의식이 든다. 아이들이 더 행복해야 하는데 불행해질 우려가 크다"며 "단일화 과정을 통해 MB 교육 회귀를 막아낼 힘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송주명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교육을 퇴행시키려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윤 정부 교육 퇴행 막기 위해 공정하게 경선한 뒤 원팀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기선 예비후보는 "새로운 모습의 학교 교육 탄생하도록 미래를 향해서 힘차게 나아갈 디딤돌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교육적 모습 아이들에게 보여 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후보자 동의, 운영위원회 승인하면 참여 가능"
 
진보후보 단일화에 참여한 예비후보, 왼쪽부터 성기선, 송주명, 이종태, 김거성
 진보후보 단일화에 참여한 예비후보, 왼쪽부터 성기선, 송주명, 이종태, 김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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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이는 이한복·박효진 예비후보다.

박효진(60) 예비후보는 <오마이뉴스>와 전화 통화 등에서 "불통 행정을 했던 현 교육감에 대한 평가나 대통령 당선인 교육정책에 맞설 공동정책에 대한 토론 없이, 단일화 참여 기준도 논의하지 않은 채 진행하는 묻지마 단일화 강행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즉, 단일화 참여 기준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한복(58) 예비후보 관계자는 "(우리는) 단일후보 준비모임에 방식의 공정성 보완 등 실무적인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본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박효진 후보까지 참여하는 완전한 단일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진영 혁신연대 운영위원장에 따르면, 단일화 방식은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다. 투표 전 정책토론회 등을 열어 선거인단이 후보를 검증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늦어도 4월 마지막 주까지는 단일화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4명으로 출발했지만, 나머지 2명의 기회를 막은 것은 아니다. 이같은 경우에 대해 민 운영위원장은 "후보자가 동의하고 운영위원회가 승인을 해야 하며, 이미 만들어진 경선 방법에 대해 동의를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태그:#경기교육감, #진보후보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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