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부산까지 간 일본군'위안부' 시위 반대단체

등록 22.04.21 16:25l수정 22.04.22 18:12l김보성(kimbsv1)

[오마이포토] 부산까지 간 일본군위안부 시위 반대 단체 ⓒ 김보성


[기사보강: 21일 오후 6시 25분]

보수 단체로 구성된 위안부사기청산연대가 서울에 이어 21일 오후 부산시 동구 강제징용노동자상, 평화의소녀상 앞에서도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일본군'위안부'에 강제성은 없었다"라며 전국에 설치된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는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집회 자리를 선점해, 물의를 빚어왔다.

1시간 동안 마이크 소리를 높였던 위안부사기청산연대는 관련 집회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 관계자는 차기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지원단체의 국정조사, 처벌을 요구하는 등 노골적으로 일본 편을 들었다.

이날 집회는 윤석열 당선인이 한일관계 복원을 강조한 가운데 개최됐다. 부산 일본영사관 관계자도 직접 나와 현장을 유심히 지켜봤다. 윤 당선인은 오는 24일 대통령인수위 차원에서 일본에 한일정책협의단을 파견하기로 한 상황이다. 이 협의단에는 전 국민적 반발을 불러온 2015년 한일'위안부' 합의에 관여한 인물 등 소위 일본통이 대거 포함됐다. 이들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접견 의제까지 들고 일본을 향한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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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까지 간 일본군위안부 시위 반대 단체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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