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난 3월 24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동해상에서 합동 지·해·공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ATACMS 발사 장면. 2022.3.24
 지난 3월 24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동해상에서 합동 지·해·공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ATACMS 발사 장면. 2022.3.24
ⓒ 합동참모본부 제공

관련사진보기

 
윤석열 정부 국가안보실은 12일 "북한은 윤석열 정부 출범 3일 차인 오늘 18시 29분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세 발을 발사했다"면서 "참석자들은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하는 도발 행위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즉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 결과를 이같이 알렸다. 

"정부, 빈틈없는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 국제사회 공조"

우선 안보상황점검회의 참석자들은 합동참모본부(합참)로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동향을 보고 받았으며, 우리 군의 한미 연합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정부는 한 치의 빈틈없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면서 "코로나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외면하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의 이중적 행태를 개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보여주기식 대처보다는 안보상황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실질적이고 엄정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안보상황점검회의에는 회의를 주재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신인호 제2차장, 안보전략·외교·통일·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합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12일 저녁 6시 29분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알렸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쏘아 올린 지 5일 만이자, 올해 들어 16번째 무력시위다. 특히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첫 번째 미사일 발사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열린 노동당 제8기 제8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회의 발언 때 마스크를 벗어 책상에 내려놨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열린 노동당 제8기 제8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회의 발언 때 마스크를 벗어 책상에 내려놨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조선중앙TV 화면 캡처=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태그:#북한 미사일 발사, #국가안보실, #안보상황점검회의
댓글6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