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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용락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아파트 인근 골목 등에 현수막을 내걸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
ⓒ 김용락 선거사무소 | 관련사진보기 |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용락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차별화된 선거운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1 지방선거 출마자와 보궐선거 후보자 대부분이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네거리에 현수막을 게시했지만 김 후보는 한 번도 걸린 적이 없는 골목안에 현수막을 내걸고 색다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수성1가동 삼우수성타운 인근 이면도로와 골목 등에 다수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주민들이 자주 다니는 골목길을 확인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선거운동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김 후보측은 "인구주택조사결과를 중심으로 한 통계청 데이터, 2012년~2022년 대선 역대선거결과, 메타여론조사결과 등을 활용해 타깃 유권자에 대한 예측분석을 통해 제작된 골목지도를 활용해 선거운동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는 적극적 지지층 외에 소극적 지지층과 교차투표층을 결집해야 이길 수 있다"며 '민주당의 소극적 지지층과 교차투표층이 어디에 많이 존재하느냐를 데이터를 활용해 제작한 지도"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데이터에 기반한 골목지도를 바탕으로 집중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미 기존 선거에서도 수차례 위력을 발휘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골목지도를 기반으로 모두 60곳의 집중유세지역을 정하고 매일 1회 이상 찾아 선거운동을 벌인다면 승리의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