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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흥석 창원성산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창원성산지역위원장.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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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위원장 후보 공모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흥석 '창원성산' 지역위원장이 다시 위원장이 나서지 않고 '평당원'으로 남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출신이고, 지난 2020년 총선 때 '창원성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1일 마산교도소에 계신 김경수 (전) 지사를 찾아 뵙고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지난 대통령 선거의 실패와 최근 치러진 6월 1일 지방선거의 결과는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의 경남도지사 선거결과와 창원시장의 재선을 이루지 못한 데에 저는 후회만이 가득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창원에서 함께 해온 사랑하는 동지들, 마산합포구의 이옥선 권한대행, 마산회원구의 송순호 위원장, 진해구 심상동 권한대행, 그리고 이번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분전한 김지수 의창구 위원장 등 많은 동지들이 선당후사의 결의로 선거에 나섰지만 우리 민주당은 창원에서 단 1명의 도의원도 당선시키지 못했다"고 했다.

이흥석 위원장은 "저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창원 성산구 지역위원장에서 사임하려 한다. 또 차기 지역위원장 공모에도 응하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그는 "당원이 주인인 정당 운영은 저 이흥석의 30년 정치활동의 숙제였다. 앞으로 평당원으로써 당원이 주인되는 더불어민주당의 쇄신과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위원장 후보자 신청자격은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 피선거권과 민주당 당적을 가진 사람이다.

민주당은 "8월로 예정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개최일 전까지 지역위원장이 선출될 예정이며 당무위원회의 인준으로 확정되면 당대표가 임명한다"고 했다.

태그:#이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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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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