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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천 유실로 전주가 넘어가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소하천 유실로 전주가 넘어가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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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축대가 붕괴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서산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축대가 붕괴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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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토사가 유출되는 등 서산지역에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도로에 토사가 유출되는 등 서산지역에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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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과 30일 사이 호우특보가 발효됐던 충남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날 오후 3시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충남은 대전 9.2mm, 당진 246.0mm, 태안 167.0mm, 아산 163.5mm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서산에는 279.1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음암 299mm, 운산 271mm, 시내 270mm, 인지 260mm, 지곡·성연 202mm, 부석 197mm 순이었으며, 서산 지역 15개 읍면동 평균 강수량은 179.62mm였다.

호우주의보가 경보로 변경되면서 15개 읍면동에 한때 시간당 100m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충남 서산 곳곳에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서산시 읍내동 저지대 지역은 하수도가 역류해 침수 피해가 컸다

운산면에서는 교량이 붕괴되면서 차량이 강물에 휩쓸렸지만 운전자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문1동 한 아파트는 기계실이 침수되면서 108세대가 정전 중이다. 또한 지방하천인 잠홍천의 제방이 일부 유실됐으며, 온석동 온석 저수지 옆 소하천 유실로 전주가 전도됐다.

온석동에서는 배수로 범람에 의한 농경지 침수와 일부 지역 축대 붕괴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온석동과 잠홍동 지역에는 중장비 등을 동원해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택 및 상가 침수 47건, 도로 침수 7건, 교량 붕괴 1건, 하천제방 붕괴 2건, 토사 유입 3건 등 총 60건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산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하천이 유실되면서 농경지가 침수됐다.
 서산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하천이 유실되면서 농경지가 침수됐다.
ⓒ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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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한 아파트는 기계실이 침수되면서, 양수 작업 진행중으로 오전 8시 현재 108세대가 정전 중이다.
 서산의 한 아파트는 기계실이 침수되면서, 양수 작업 진행중으로 오전 8시 현재 108세대가 정전 중이다.
ⓒ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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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근무에 들어간 서산시는 "도로 침수, 토사 유입 등 총 60건의 피해가 발생해 서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롯해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등과 긴급 복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와 통화에서 "피해 발생지역은 응급 복구 중이거나 완료한 상태"라면서도 "추가 피해접수와 장비 등을 투입해 추가 복구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산시는 현장 인력을 동원해 가능한 신속히 정비하고, 재난복구 예산을 투입해 빠른 시일 내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태그:#서산시, #호우경보, #서산비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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