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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공개 영상] 탈북어민 북송 당시 촬영 영상 통일부는 18일, 2019년 11월 7일 탈북어민 북송 당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4분가량의 해당 영상은 당시 현장을 지켜봤던 통일부 직원이 촬영한 것으로, 국회 요구를 받아 제출과 이번 공개가 이뤄졌다.
ⓒ 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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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8일, 지난 2019년 11월 7일 탈북어민 북송 당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4분가량의 해당 영상은 당시 현장을 지켜봤던 통일부 직원이 촬영한 것으로, 국회 요구를 받아 제출과 공개가 이뤄졌다.

영상에는 2명의 탈북어민이 포승줄에 묶여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대기 장소를 비춘 뒤 송환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송환 장면에서는 어민 한 명이 넘어지고 이후 호송을 맡았던 사복차림의 경찰 특공대원 다수가 그를 끌듯 이끌어 군사분계선 방향으로 데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통일부는 지난 12일에는 북송 장면이 담긴 사진 10장을 공개한 바 있다.
 
통일부는 지난 2019년 11월 판문점에서 탈북어민 2명을 북한으로 송환하던 당시 촬영한 사진을 12일 공개했다. 당시 정부는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 사진은 탈북어민이 몸부림치며 북송을 거부하는 모습. 2022.7.12
▲ 북송을 거부하며 몸부림치는 탈북어민 통일부는 지난 2019년 11월 판문점에서 탈북어민 2명을 북한으로 송환하던 당시 촬영한 사진을 12일 공개했다. 당시 정부는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 사진은 탈북어민이 몸부림치며 북송을 거부하는 모습. 2022.7.12
ⓒ 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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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전날(17일)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1명이 개인적으로 북송 과정을 휴대폰으로 촬영했음을 확인했다"면서 "개인이 촬영한 자료로 공식 관리하고 있는 자료가 아닌 만큼 제출 여부 등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진행 중"이란 입장문을 냈다.

이와 관련, 조종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7월 12일에 통일부가 국회에 제출한 관련 사진을 보면 일부 인원이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영상을 확인하고 제출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촬영 및 영상 관련 모든 법률적 문제에 대해 검토 중이다. 법률 검토가 끝나는 대로 설명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그:#통일부, #탈북어민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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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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