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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수급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수급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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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재산은 총 76억 4천만 원으로 확인됐다. 1년 5개월 전 관보를 통해 공개됐던 재산 총액보다 약 4억 7000만 원 가량 늘어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전·현직 고위공직자 가운데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184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공직자윤리법 제10조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따른 것.

윤 대통령은 현재 거주 중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 18억 원(실거래가격)과 예금 55억 2588만 7000원을 포함해 총 76억 3999만 9000원을 신고했다. 차량은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윤 대통령 명의의 재산은 예금 5억2595만3000원이다. 나머지는 모두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의로 돼 있다. 김 여사는 경기도 양평군 소재 임야, 대지, 창고용지, 도로 등 12곳과 아크로비스타 건물 등 부동산 가액 3억1411만2000원과 예금 49억9993만4000원을 신고했다. 부모 재산의 경우,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 거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퇴직일인 지난 2021년 3월 6일 기준, 당시 공시지가 15억5500만 원 가량의 아크로비스타 건물을 포함해 총 71억 69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120억·안상훈 사회수석비서관 64억

또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관보에 따르면, 용산 대통령실의 경우 김대기 비서실장이 예금 23억216만1000원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아파트 등 건물 15억9881만7000원 등 48억1468만4000원을 신고했다. 

이진복 정무수석의 경우 서울 마포구에 있는 아파트를 포함해 14억9656만4000원을 신고했다. 여기에는 본인의 채무 1억2235만4000원이 포함됐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를 포함해 17억7248만5000원을 신고했다. 과거 마포구갑에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강 수석은 2020년 1월까지 자유한국당 서울특별시당 마포구갑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마포구에 거주했었는데, 현재는 마포구를 떠나 서초동에 거주하고 있다. 

최근까지 홍보수석이었던 최영범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은 서울 양천구와 마포구의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 건물 등 35억9984만7000원(채무 15억 포함)을 신고했다. 

이외에 안상훈 사회수석비서관이 64억4289만원을 신고해 이번 공고에 게재된 대통령비서실 공직자(대통령 제외)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윤재순 총무비서관이 7억8196만6000원을, 강의구 부속실장이 9억2384만3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국가안보실의 경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두 채를 포함해 51억7039만7000원을 신고했다. 신인호 안보실 2차장의 경우 5억5631만원을 신고했다.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의 경우 120억6465만1000원을 신고했는데, 80억 상당의 아파트와 상가들과 42억가량의 예금과 증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공고에 등록된 대통령실 재산 등록자 중에 가장 많은 재산 액수였다. 

한편, 대통령경호처의 경우 김용현 경호처장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아파트를 포함한 14억3935만6000원을, 김종철 경호차장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아파트를 포함한 17억9984만6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태그:#윤석열, #재산신고, #김건희,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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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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