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25 10:15최종 업데이트 22.09.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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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정신이자 미래의 침로인 'ESG'가 거대한 전환을 만들고 있다. ESG는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의 앞자를 딴 말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세계 시민의 분투를 대표하는 가치 담론이다. 삶에서, 현장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실천하는 사람과 조직을 만나 그들이 여는 미래를 탐방한다. [기자말]

빌리 아일리시가 말레이시아에서 공연하고 있다. ⓒ 빌리 아일리시 인스타그램


지난 8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26번째 주인공 빌리 아일리시의 공연이 2년 7개월 만에 펼쳐졌다. 아일리시는 2020년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인상, 올해의 노래 부문을 비롯한 5개의 상을 받은 미국의 팝스타이자 MZ세대의 아이콘이다.

아일리시는 내한 공연에서 '올 더 굿 걸즈 고 투 헬'을 부를 때 배경 영상으로 산불, 대형 파도, '자연 없이는 미래도 없다', '석탄 연료를 당장 멈춰' 등이 적힌 피켓을 든 청소년의 모습을 내보냈다.[1] 공연이 시작되기 전 환경단체인 '서포트 피드'에서 제작한 영상을 상영해 관객들에게 기후변화 문제를 상기시키고 비건식 섭취를 독려한 것도 주목을 샀다.


아일리시의 콘서트는 '친환경' 콘서트로 유명하다. 그는 작년 5월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Happier Than Ever)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번 공연의 티켓 판매 수익의 일부를 환경단체인 리버브에 제공하기로 해 콘서트 티켓 한 장이 판매될 때마다 1달러가 기부된다.[2]  

빌리 아일리시와 리버브와 협업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평소 채식을 실천하는 아일리시는 투어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리버브의 '뮤직 클라이메이트 레볼루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3]

아일리시는 기후변화에 대한 관객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공연장에 '에코 빌리지' 부스를 설치했다. 2022 월드투어 공연 장소에 설치된 '에코 빌리지'에서 팬들은 리버브가 만든 기후위기 퀴즈를 풀고 흑인·원주민·유색인종(BIPOC)과 여성 인권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에코 빌리지' 활동에 참여한 관객은 추첨을 통해 아일리시의 서명이 담긴 우쿨렐레를 받게 된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관객에게 자신이 가져온 병에 물을 담아갈 수 있는 시설을 공연장에 마련했다. 관객들이 비건 식품을 접해볼 수 있도록 식물성 식품을 함께 판매하기도 했다.

아일리시의 최종 목표는 투어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가 지구 환경에 미치게 될 영향을 가능한 제거하고, 그 이상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환경 단체와 기후 위기로 타격을 크게 받는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인권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사소한 실천으로 아일리시는 호텔 투숙 중 사용하지 않은 세면도구를 수거해 지역 쉼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했다.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인 숀 멘데스와 미국의 록밴드 마룬 파이브도 빌리 아일리시와 마찬가지로 리버브의 '뮤직 클라이메이트 레볼루션'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4]

'콘서트 온실가스'
 

콜드플레이가 스코틀랜드에서 공연하고 있다. ⓒ 콜드플레이 트위터


세계적인 록 밴드인 콜드플레이도 지속 가능한 콘서트를 위해 노력하는 가수 중 하나다. 2019년에 콜드플레이는 월드 투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때까지 공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BBC와 인터뷰에서 콜드플레이는 자신들의 콘서트가 탄소 중립을 지향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환경에 적극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5]

이후 콜드플레이는 여러 보완책을 마련해 2021년에 공연을 재개했다. 공연에 사용하는 전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해 무대의 바닥과 외부, 중앙 홀에 태양광 타일을 설치한 후 충전된 태양 에너지를 이용했다.[6]

관객이 기구를 이용해 뛰거나 다리를 움직이는 행위를 통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키네틱 플로어와 자전거 페달도 설치했다. 저에너지 LED 스크린 레이저를 사용해 공연 시 전력의 소비를 줄였다. 콜드플레이는 2022년 BMW와 함께 개발한 충전식 쇼 배터리를 사용해 공연에 필요한 전력의 거의 대부분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알렸다.

콜드플레이는 탄소발자국 배출을 줄이기 위해 월드 투어 시 최대한 비행을 삼갔다. 반드시 비행기를 이용해야만 할 때는 협력사인 핀란드 석유회사 네스테에서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연료를 이용하겠다고 선언했다. 항공업계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2~3%를 차지하며, 2018년 10억 톤이 넘는 온실가스를 발생시켰기 때문이다.[7]

비행기는 가장 많은 탄소 발자국을 배출하는 이동 수단으로, 기차에 비해 승객 1인당 최대 수십 배 많은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8]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캘리포니아의 산호세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56Km에 불과한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것이 최근 논란이 된 이유다.[9]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와 권투선수인 플로이드 메이웨더도 같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10]
 

콜드플레이 홈페이지 앱 다운로드 화면 ⓒ 콜드플레이 홈페이지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들의 이동도 '콘서트 온실가스'의 원인이 된다. 콜드플레이는 밴드의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앱을 통해 가장 낮은 탄소 배출량으로 오갈 수 있는 방법을 콘서트 참여 관객들에게 제공했다. 관객이 이 방법을 통해 공연장에 오겠다고 약속하면 할인 코드가 제공된다.

콘서트에 필요한 화물을 운송하는 데에도 온실가스가 생긴다. 이에 따라 화물 운송 시 레스토랑에서 버려지는 폐식용유를 재활용하거나 수소화 식물성 오일(Hydro-treated Vegetable Oil)을 사용하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공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플라스틱 야광봉 대신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진 LED 팔찌를 제공하고, 공연이 끝나면 팔찌를 회수해 재활용한다. 공연에 필요한 무대 세트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재료로 제작하고, 공연이 끝난 후 실제로 재활용했다.

콜드플레이는 공연장에 오는 관객이 생수가 든 페트병을 사지 않아도 되게, 공연장에서 무료 식수를 제공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컵을 함께 비치했다.[11] 팬들이 구매하는 모든 상품의 포장을 최소화하고 일회용품 대신 재활용할 수 있는 봉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마련된 상태다.

콜드플레이는 월드투어가 끝나면 그간 판매된 모든 티켓만큼의 나무를 심을 것을 약속했다. 콜드플레이의 2016~2017년 순회공연에 동원된 관객은 540만 명에 달했다.[12] 2021~2022년 공연에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관객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면 콜드플레이가 심을 나무는 540만 그루가 된다.

공연으로 인한 전력 소모와 쓰레기 문제
 

매시브 어택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 매시브 어택 트위터

 
기후변화 연구기관인 맨체스터 대학의 틴들 센터 연구원과 협업한 영국의 트립합(Trip Hop, 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탄생한 나른하면서 몽환적인 다운템포 계열의 음악) 밴드 '매시브 어택'도 지속가능한 공연 분야에서 눈에 띄는 아티스트 중 하나다.[13] 이들은 투어 및 녹음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 데이터를 분석하고 줄여 나가고 있다. 영국 록밴드인 라디오헤드는 환경을 위해 2008년부터 일회용 컵 사용을 중단하고 투어 차량에 바이오 연료를 사용해 화제가 된 적 있다.[14]

이처럼 친환경 공연이 떠오르게 된 이유는 콘서트 시 발생하는 대량의 온실가스 때문이다. 2017년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음악 공연으로 인해 영국에서만 매년 400톤의 온실가스가 발생했다.[15] 한 환경 단체는 아일랜드의 록밴드 U2가 2009년 공연에 선보인 무대장치와 퍼포먼스로 인해 배출된 온실가스는 우주선이 화성을 한 번 왕복할 때와 발생하는 탄소량과 같다고 분석했다.[16]

공연으로 인한 전력 소모와 쓰레기 배출도 꾸준히 문제시된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2012년 공연 산업 경영 시스템 모델인 ISO 20121을 제정했다. ISO 20121은 무대 제작자부터 기업 및 공공 부문 이벤트 팀, 관객에 이르기까지 공연 산업과 관련된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17]
 

호주 오페라하우스 ⓒ 픽사베이


해외에서는 아티스트 외에 오페라 및 뮤지컬 극장을 중심으로 ISO 20121 기준에 부합한 공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호주의 문화유산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다. 오페라 하우스는 2019년 문화유산 중 최초로 호주 그린 빌딩 협의회에서 5성 그린 스타 등급을 획득했다.[18]

오페라 하우스의 관리자들은 2017년부터 탄소 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에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공사를 시행했다. 공사 시 발생한 폐자재의 90% 이상은 재활용되었다. 폐목재로 의자와 탁상, 선반을 만들어 내부 작업 공간에 배치했다.

오페라 하우스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이 기존 대비 16% 줄었고, 에너지 수요의 85%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게 됐다.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모니터링한 후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일회용품을 금지해 매년 사용되던 220만 개의 빨대와 9만 개의 비닐봉지, 3만 개에 달하는 컵의 사용이 중단됐다.[19]

오페라 하우스는 2023년까지 ISO 20121에서 권고하는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충족하고 ISO의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오페라 하우스의 전력 사용량을 20% 추가로 절감하는 등 지속가능한 공연장으로 변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팬들의 지지와 대중의 관심 필요

1988년 설립된 프랑스의 유럽 극장 협회(ETC)도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ETC는 지속 가능한 극장 조직, 건물, 연극 제작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8가지 지침을 마련했다.[20]

그중 하나가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명확한 목표와 이행 가능한 행동을 설정한 후, 지속 가능성에 대한 전략과 행동 지침을 짜는 것이다. 우수 사례 교환을 위한 지식 교환도 중시된다. ETC는 예술 조직의 관행을 변화하기 위해 지속 가능을 추구하는 연극인을 양성하고, 지속가능과 관련된 공연을 제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다양한 국가와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ETC는 사회적 대화를 위해 예술가, 과학자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 간의 공개 토론을 진행했다. 가시적인 성과를 알리기 위한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이들은 유럽 및 국가 차원에서 규정한 환경 정책에 대한 정보와 그 영향을 전하고 있다.

에스토니아의 손 캬알 극장에서 일한 ETC 소속의 디자이너 리트 어스는 "지속가능한 극장을 만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사람과 협력해 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속가능 활동에 이들을 참여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21] 더 많은 사람이 지속가능에 관심을 보여 기성세대가 변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면, 중간 관리자가 지속가능을 위한 방안을 구현해낼 수 있다고 본다.

런던의 14개의 극장으로 구성된 비영리 극장 컨소시엄(LTC) 또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10년부터 환경단체인 '줄리스 바이시클'과 협력하고 있다.[22] 환경단체와 협력 결과 2018~2019년 배출된 LTC 극장 전체의 평균 탄소 발자국은 188톤 CO2e로 전년도의 211톤 CO2e에 비해 11% 감소했다.[23] 그중 9개의 극장에서는 매립되는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8개의 극장은 100% 재생 가능한 전기를 사용해 운영 중이다.
 

노영순·장훈·김규원(2021), 문화예술의 친환경적 관점 도입을 위한 연구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다만 이러한 방침들은 극장의 자의적 지침을 기준으로 진행됐다는 한계가 있다. 공연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전반적으로 총괄하는 국가 정책은 아직 미비한 상태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공연장은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등 다른 예술 시설보다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높기에 환경적 지침이 필요한 장소다.[24]

그러나 한국은 공연장을 포함하여 예술 시설에 대한 친환경의 기준이 없는 상태다. 정책이 수립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사용, 폐기물 재활용 같은 여러 지표 중 어떤 것을 친환경적인 것으로 설정할지 기준이 정해져야 한다. 그래야 기준에 맞는 자료를 수집해 예술계의 현황을 알고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장훈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어떤 지표를 친환경의 척도로 삼을지조차 결정돼 있지 않다"며 "문화 시설의 친환경 실천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문체부 등 정부 기관에서 친환경 실천 방안에 대한 정책을 세우고 구체적인 안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홍보, 교육을 포함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때 현장의 실천이 가능해진다. 환경을 비롯한 관련 부문의 협력체계와 문화기관 및 시설, 주요 이벤트의 탄소 절감과 에너지 관리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빌리 아일리시와 콜드플레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의 해외 선례를 살폈을 때 재생에너지 사용과 일회용품 사용 근절, 폐기물 줄이기가 추후 친환경 공연에 관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현재의 조명 설비 대신 저전력 LED를 설치하는 등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건물 공사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계획 마련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더 나아가 팬들의 지지와 대중의 관심이 필요하다.

글: 안치용 ESG코리아 철학대표, 김유승·이찬희 바람저널리스트, 이윤진 ESG연구소 연구위원
덧붙이는 글 [1] 220815 Billie Eilish - all the good girls go to hell @ Seoul, KOREA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 YOUTUVE

[2] 빌리는 지구를 사랑해, 현대카드 DIVE

[3] BILLIE EILISH: HAPPIER THAN EVER THE WORLD TOUR 2022, REVERB

[4] UNITED IN THE FIGHT AGAINST THE CLIMATE CRISIS, REVERB

[5] 콜드플레이: 환경 보호 위해 세계 투어 잠정 중단한다, BBC 코리아, 2019.11.22

[6] 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 https://sustainability.coldplay.com/

[7] Lee, DS, Fahey, DW, Skowron, A., Allen, MR, Burkhardt, U., Chen, Q., … & Gettelman, A. (2020)

[8] 탄소 뿜는 비행기… 佛·오스트리아, 단거리 국내선 금지, 조선일보, 손진석, 2021.06.23

[9] Elon Musk’s 9-minute jet flight from San Jose to San Francisco sparks outrage, NEW YORK POST, Ariel Zilber, 2022.08.22

[10] Taylor Swift and other celebrities are being criticised for how much they use private jets. So how bad are they for the environment?, ABC NEWS, Tom Williams, 2022.08.23

[11] Coldplay’s Most Sustainable Tour Yet Has Just Kicked Off, GLOBAL CITIZEN, Helen Lock , Kate Nakamura, 2022.03.22

[12] Coldplay to play second Cardiff Principality Stadium show, BBC, 2022.08.25

[13] Massive Attack call for government plan to cut live music’s carbon emissions, The Guardian, Robyn Vinter, 2021.10.06

[14] How musicians like Radiohead and Massive Attack are making their tours less stressful on the environment, POPULAR SCIENCE 150 YEARS, ELEANOR CUMMINS, 2020.01.31

[15] 콜드플레이: 환경 보호 위해 세계 투어 잠정 중단한다, BBC 코리아, 2019.11.22

[16] 콜드플레이: 환경 보호 위해 세계 투어 잠정 중단한다, BBC 코리아, 2019.11.22

[17] ISO 20121:2012 Event sustainability management systems — Requirements with guidance for use

[18] Environmental Action Plan 2020–23, Sydney Operahouse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19] Environmental Action Plan 2020–23, Sydney Operahouse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20] ETC Sustainable Action Code for Theatres, ETC, 2021.06.11

[21] Our Experiments: Upcycling in Theatre, ETC, 2021.01.15

[22] LONDON THEATRE CONSORTIUM, 2021

[23] London Theatre Consortium Publishes the Latest Results of its Decade Long Collaborative Programme to Improve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in London Theatres, 2021

[24] 노영순·장훈·김규원(2021), 문화예술의 친환경적 관점 도입을 위한 연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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