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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공개한 작품 '소년이 본다'
 29일 공개한 작품 "소년이 본다"
ⓒ 백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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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후랭키(본명 배한성)'와 세계 YMCA가 함께 아시아태평양 YMCA 제주 이전을 기념한 국제청소년 캠프장 모금 운동을 시작한다.

캠프장 조성을 위해 후랭키 화백(모금캠페인 상임대표)은 '소년이 본다' 작품을 NFT로 발행해 기금 조성에 참여한다.

후랭키 화백은 29일 오전 11시 은행회관에서 캠페인 시작을 알리면서 '소년이 본다' 작품을 최초 공개했다. 

이 작품은 기후위기와 재난 속에서 살아가야 할 어린아이 모습을 통해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지구촌과 아름다운 제주 자연의 소중함을 표현했다. 후랭키 화백은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캠프장 부지를 직접 방문한 뒤 작품을 완성했다.

화백의 작품은 지난 7월 마이애미 경매에서 505만불(약 60억 원)에 낙찰, 같은 해 10월 글로벌 ARTIX에서 75억 원에 낙찰되면서 국내작가 중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예술의 공공적 역할을 위한 참여도 이어나가고 있다. 2020년에는 전태일 50주년 기념 작품을 헌정했으며 2021년 7월에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제청소년 캠프장을 조성하는 아시아태평양 YMCA본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4개국 1688개 도시 YMCA가 소속된 최대 규모 민간단체로 지난 70여 년간 홍콩에 사무국을 두고 활동해왔다. 

소속 YMCA는 한국(68개), 일본(35개), 중국(10개), 대만(6개), 몽골(1개), 홍콩(2개), 마카오(1개), 필리핀(26개), 인도네시아(13개), 말레이시아(4개), 미얀마(13개), 라오스(1개), 태국(2개), 싱가포르(2개), 캄보디아(1개), 인도(700개), 방글라데시(12개), 파키스탄(8개), 네팔(13개), 스리랑카(37개), 호주(700개), 뉴질랜드(13개), 피지(1개), 동티모르(1개) 등이다. 

아시아태평양YMCA는 최근 홍콩의 사회적 환경 변화로 활동에 제약이 생겨 올 4월 평화의 섬 제주로 이전을 결정했다. 

아시아태평양 YMCA는 UN, 그린피스 아시아, 국제앰네스티, Center for Peace and Conflict Studies(CPCS) 등 다양한 국제 NGO 단체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국제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주 이전으로 세계 기후활동가, 평화운동가, 시민사회 지도력이 제주로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상호 교류를 통해 한국 시민사회의 국제적 역량과 공공외교 역량이 크케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YMCA는 본부 이전과 더불어 국제청소년 캠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시아와 세계의 청년 청소년들이 만나고 참여하는 캠프 및 교육 장소, 아시아태평양 시민사회 지도력 육성 센터, 기후위기, 생태와 평화 의제를 토론하고 실천을 만들어가는 명실상부 세계 NGO운동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 계획이다. 

국제청소년 캠프장은 5만평 부지에 최대 1000명 규모로 조성해 상시적 국제행사, 캠프, 워크샵, 컨퍼런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김신향 한국YMCA 전국연맹 이사장은 "지구촌의 정의와 평화, 생명질서의 회복을 위한 변화의 역동을 만들어갈 희망 공간 조성을 위해 전 지구적인 모금캠페인을 시작한다"면서 동참을 부탁했다. 

작품 '소년이 본다'는 10월 26일까지 얼리버드 NFT를 발행하는데 작품 1개당 1만불(약 1400만 원)을 1000만원으로 판매한다. 발행량은 300개로 한정했다.

10월 27일부터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1200개가 공식발행되는데, 특별마켓 플레이스가 한국YMCA 웹사이트(ymca.hooranky.com)를 통해 공개된다.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김신향 한국YMCA 이사장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김신향 한국YMCA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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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발행계획을 발표하는 김승일 한국 NFT 공인인증원 대표
 NFT 발행계획을 발표하는 김승일 한국 NFT 공인인증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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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Y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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