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드라마<몬스타>에서 선우 역의 배우 강하늘이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오마이스타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강하늘. ⓒ 이정민


[기사수정 5일 오후 6시 40분]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MBC에서 새롭게 기획한 단막극 <드라마 페스티벌>의 라인업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복수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배우 강하늘과 손병호, 양진우가 전면에 나선 <불온>이 두 번째 작품으로 결정됐다.

드라마 <불온>은 사극으로 조선 중기 부패한 관료들과 신분제 문제로 억울한 일을 당한 사내들의 이야기다. 강하늘은 서얼 출신으로 새 세상을 꿈꾸는 유생 준경 역을, 양진우는 준경의 형이자 조력자인 준우 역을, 손병호는 이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새로운 혁명을 위해 가르침을 주는 스승 유광헌으로 분한다.

강하늘은 그간 영화 <너는 펫>, 드라마 <산 넘어 남촌에는> <아름다운 그대에게> <몬스타> 등에서 폭넓은 활약을 보여 왔으며, 최근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에서 자폐를 가진 김성준 역을 맡았다. 손병호 역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모습으로 명품 중견 배우의 면모를 보였다. 양진우는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도 부도덕한 사건>에서 공기찬 역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이 작품은 오는 10월 5일 혹은 12일 중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첫 번째 작품은 <기막힌 장례식>(가제)이 될 전망이다.

한편 MBC는 가을 개편을 맞아 단막극 10편을 방송한다고 알린 바 있다. 이로써 <드라마 페스티벌>은 지난 2007년 <베스트 극장> 이후 6년 만에 MBC에서 선보이는 단막극이 됐다. <불온> 외에, 배우 김태훈과 최정윤이 호흡을 맞춘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도 방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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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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