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라디오 '영스트리트'의 DJ로 복귀한 붐이 16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붐이 취재진의 카메라앞에서 특유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건에 연루된 방송인 붐 측이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 민원기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건에 연루된 방송인 붐 측이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11일 붐의 소속사 코엔티엔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우선 붐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며 "기사를 통해 접하셨겠지만, 현재 불법 도박 혐의로 몇몇 방송 종사자들이 관련 조사를 받고 있고 붐도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엔티엔은 "현재 붐과 소속사는 검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붐은 조사 결과를 떠나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자숙하겠다는 의지를 전해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코엔티엔은 "이번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며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더 이상 악의적인 내용의 기사나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확산되지 않도록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붐은 방송인 이수근·탁재훈, 가수 토니안·앤디 등과 함께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현재 붐은 SBS <스타킹>과 <패션왕 코리아>, 그리고 SBS FM <붐의 영스트리트> 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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