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윤아 주연의 <총리와 나>가 첫 방송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황후>는 '마의' 시청률 이라는 20%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시청률 20.2%(전국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이는 19%를 기록한 12회보다 1.2%P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기황후>는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맞물려 시청률 20%를 돌파하는데 성공하며 월화극 1위를 유지했다. 2013년 월화극에서 20%를 넘은 작품은 <마의>, <야왕>, <굿 닥터>등 3편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씨(한혜린 분)의 재진료 결과 거짓 회임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타나실리(백진희 분)는 석고대죄하는 굴욕을 맛봤다. 또, 기승냥(하지원 분)에 대한 타환(지창욱 분)의 사랑은 더 커져 그 애틋함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따뜻한 말 한마디>와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총리와 나>는 각각 6.8%와 5.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