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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갑, 안정과 개혁 모두 선택한 '민심'

"그래도 토박이 젊은 여당 국회의원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지역민들의 의식이 지배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38세. 당적변경.
'철새정치인'으로 선거전부터 시민단체들로부터 공격을 받은 원의원은 '낙천낙선운동'이 송탄지역까지는 강하게 불지 않아 무난하게 당선됐다.

선거전 초반 '여당에 토박이, 이인제 지원'으로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중반을 넘으면서 자민련 조성진 후보와 무소속 우제항 후보의 맹추격을 받기도 해 한때 당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또 원당선자는 현역으로서 모든 후보들로부터 '당적변경' '지역개발책임론'등으로 힘겨운 방어전을 톡톡히 치러야 했다. 95년 당시에 불었던 '젊은 돌풍'은 선거기간 내내 찾아볼 수 없었다. 이번 승리요인은 '대세론'과 '지속적인 개혁론'을 앞세운 것이 밑바닥 정서에 다가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원 당선자는 대선을 앞두고 이인제 씨와 정치운명을 같이 해야하는 '숙명'앞에 또 다시 '정치변신'이라는 모험(?)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경제 활성화, 미군기지 문제, 교육문화발전이라는 만만치 않은 과제가 놓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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