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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이나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걱정하지 않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 그 농산물을 생산한 농민이 누구인지를 알고, 그리고 소비자와 직거래한다면 그것이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농수산물온라인공동쇼핑몰 '좋아요농부들'(대표 강준순)이 그렇게 하고 있다. '좋아요농부들'은 지난해 11월 11일 개장했고 4월까지 전국 200여 농가가 신청했다. 지역을 보면 경남은 물론 경북, 전남, 충남, 충북, 강원, 인천, 제주 등 다양하다.

농수산물온라인공동쇼핑몰인 ‘좋아요농부들’은 22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연 ‘제5회 경남정보화농업인전진대회’에서 ‘정보문화확산경진부문’ 대상과 ‘전자상거래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수산물온라인공동쇼핑몰인 ‘좋아요농부들’은 22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연 ‘제5회 경남정보화농업인전진대회’에서 ‘정보문화확산경진부문’ 대상과 ‘전자상거래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 김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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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농부들'은 농민들이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만든 농수산물 온라인 공동마케팅 쇼핑몰이다. 온라인에 상품을 진열해 놓고 판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것이다.

소비자들은 농산물을 생산한 농민의 얼굴과 농장 이름도 알 수 있도록 해놓았다. 농민들은 SNS를 통해 생산 과정을 고객들한테 알리게 된다. 또 농민들은 배송 등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히 책임을 다한다는 서약도 하게 된다.

입점한 회원농가가 쇼셜미디어를 통해 생산 과정을 보여주고 신뢰를 쌓아 가게 된다. 농민들은 입점 과정을 거치며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또 회원농가 전원은 쇼셜미디어를 활용해 회원간에도 페이스북그룹과 네이버밴드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좋아요농부들'은 22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연 '제5회 경남정보화농업인전진대회'에서 '정보문화확산경진부문' 대상과 '전자상거래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회원농가인 '자꾸커천년초농장'은 UCC활용농장홍보경진부문 대상, '산에서온이야기농장'은 체험수기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강준순 대표는 "참여농가 회원들이 자신의 상품에 얼굴을 걸고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중간 유통 없이 산지직거래를 통하여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며 "개별적 홍보와 공유와 공동의 참여마케팅을 접목함으로써 고객의 지속적인 유입과 참여를 유도하여 농업인들의 진정성을 폭넓게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공유이벤트를 시행하여 소비자로 하여금 상품의 우수성이 전파되게 하였다"며 "정기적인 마케팅 활용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농가회원 개인의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키고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공동마케팅을 실행하여 개인회원과 전체회원의 상품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수익증대의 효과를 가져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수산물온라인공동쇼핑몰인 ‘좋아요농부들’이 많은 농가들이 참여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수산물온라인공동쇼핑몰인 ‘좋아요농부들’이 많은 농가들이 참여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김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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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좋아요농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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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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