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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성추행의 추억 - 이란 테헤란
▲ [당신에게, 실크로드 40] 마지막 성추행의 추억 - 이란 테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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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성추행의 기억

"칭쳉총(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말)."

지하철 계단 반대편에서 올라오는 그가 내 귀에 입을 바짝 대고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손으로 내 허벅지를 만지고 지나갔다. 순간 내 눈에서 불똥이 튀었다. 나는 들고 있던 페트병으로 그를 때리며 쫓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게 이란에서의 내 마지막 기억이 되었다.

이란에서는 늘 '칭쳉총'이라는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말을 듣는다. 우리가 전쟁 후 미국사람을 만나면 '양키'라고 했듯이, 이들은 아시아인을 보면 '칭쳉총'을 외친다. 사실 여기까지는 참을 수 있었다. 아직 시민의식이 성장하지 않아서다. 우리 사회에도 아직 흑인을 보고 '깜씨'라고 하거나, "무슬림은 다 IS"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바로 성희롱과 성추행이었다.

일용엄마가 밭일하러 가는 복장인데도 섹시하다며 못 만져서 안달이니 이걸 감사하다고 해야 할까.
▲ 하루에도 몇 번씩 섹시하다는 말을 듣는 여성 여행자의 모습 일용엄마가 밭일하러 가는 복장인데도 섹시하다며 못 만져서 안달이니 이걸 감사하다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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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이란 여행은 어렵다. 일단 엉덩이를 가리는 길이의 옷에 소매와 발목을 가리는 긴팔, 긴바지를 입어야 하고 히잡으로 머리카락을 가려야한다. 이슬람 율법 상, 여성이 남성을 유혹 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했다(관련기사: 남셋 여셋 댄스동영상...결과는 '태형 91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희롱과 성추행은 끊이지 않는다. 이쯤 되면 화가 난다. 가리라는 대로 다 가렸는데 대체 어딜 어떻게 더 가려야한단 말인가. 이런 계시를 내렸다는 알라에게 따지고 싶다.

"아, 유혹으로 인한 타락이 문제라면 애초에 남성에게서 테스토스테론을 제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았겠냐고요!"

"너 참 섹시하다", "나랑 결혼하자, 오, 베이베" 등등을 내뱉으며 느끼한 눈빛으로 사람을 아래 위로 쳐다본다. 혀로 핥는 것처럼 훑어보는 것은 약과다. 혼잡한 시장이나 전철역 등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는 일부러 부딪히거나 만지고 도망간다. 어떻게든 만져보려는 온갖 시도들이 난무한다. 길을 건너기 위해 서 있으면 오토바이를 타고 손을 뻗으며 돌진하는 무모한 남성들도 있었다. 대체 내가 치어 죽으면 어쩌려고 저러나 싶다.

야즈드의 구시가에서는 남성들이 히죽히죽 웃으며 길을 막아서기도 했다. 이런 경우, 당황하거나 두려워하는 기색을 보이면 상대의 공격 본능을 불러일으킨다. 괜히 소리를 질러 이들을 자극할 필요도 없다. 냉정한 태도로 눈을 똑바로 쏘아보며 버티면 이들은 바람 빠진 풍선처럼 물러나곤 했다. 소리를 질러야 하는 상황은 이들이 물리적으로 접근을 하는 경우다.

야경 욕심에 인적 없는 곳까지 갔다. 사실 인적없는 곳은 피하는 게 맞다.
▲ 이스파한 시오세 다리 야경 욕심에 인적 없는 곳까지 갔다. 사실 인적없는 곳은 피하는 게 맞다.
ⓒ 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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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일도 있었다. 이스파한의 시오세 다리 인근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중, 다섯 명의 남자들이 날 둘러쌌다. 낭패다 싶었다. 무리들은 위험하다. 둘 이상이 모이면 군중심리가 적용돼 쉽게 통제가 불가능하다. 아까 후방 10미터 거리에 경찰이 있는 것을 봐뒀었다. 이들이 물리적 접근을 하면 바로 소리를 지르고, 그 방향으로 도망가기로 마음먹었다.

그 중 남자 한 명이 내 앞까지 바짝 얼굴을 가져다 대었다. 동요하지 않고 가만히 노려보고 있었다. 그러면서 한 편으론 소리를 지르기 위해 배에 힘을 줬다. 그런데 그는 나를 향해 웃지도 않고 말했다. "칭쳉칭쳉총총총." 그리고 그들은 웃으며 가버렸다. 다리에 힘이 풀렸다.

늘 이런 식이었다. 길을 나서면 신경이 곤두서서 전후좌우 남자가 있는지 살피면서 걷는 '방어보행'을 했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버스에도, 지하철에도 여성전용 칸이 있지만 가장 문제가 자주 생겼던 곳은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이었다. 여성전용 칸에 도착하기 위해 이 남성들의 무리를 뚫고 지나가야 하는 거다.

내가 화를 내야하는 이유

쎈언니 타입. 이 정도는 되어야 이란에서 운전 할 수 있다.
▲ 이란의 여성 택시 운전기사 쎈언니 타입. 이 정도는 되어야 이란에서 운전 할 수 있다.
ⓒ 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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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잠깐 방문하는 여행자이지만, 이란 여성들은 어떻게 살아가는 걸까 싶다. 평생 외출할 때는 히잡이나 차도르를 쓰고 다녀야하는 데다, 자유 연애도 불가능하고, 신부 아버지의 사인이 없으면 결혼을 할 수도 없다. 심지어 강간을 당하면 여성에게 죄를 묻는 나라다. 숨 막힌다.

실제로 여성인 친구가 운전하는 차는 항상 위협 운전에 시달렸다. 이란 남자들은 히잡을 쓴 친구의 차를 위험하게 추월하곤 했다. 한 번은 정말 위험해서 내가 소리를 질렀다. "이게 무슨 일이야! 우리가 죽으면 어쩌려고 저래!" 하지만 친구는 잠자코 한숨을 쉬었다.

"이 나라는 여자가 운전하는 꼴을 못 보거든."

여자가 운전하는 것도 못보는 남자들이 나 같이 무슬림도 아닌 여성이 혼자 여행 다니는 것을 어떻게 보았을까? 남성인 이란 친구들에게 내가 당한 이야기를 하면 너무 미안해하며 이렇게 말했다.

"어떤 남자들은 너무 원숭이 같아서(정말 그는 이렇게 표현했다) 그냥 재미를 얻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거야. '하찮은 장난(silly joke)'이니 너무 마음 쓰지 마. 그냥 무시해. 그런 사람들에게 네가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면 오히려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줄 뿐이야."

하지만 성희롱은 어떤 경우에도 '하찮은 장난'이 될 수 없다. 그리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서도 안 된다.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면 그들은 또 다른 여성을 대상으로 그 '하찮은 장난'을 칠 것이다. 그들이 하는 그 '하찮은 장난'이 당하는 여성에겐 절대 하찮지 않다는 것을 알려야한다.

이쯤되면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엔 '그러게 뭐 하러 여자 혼자 여행을 해서 봉변을 당하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오마이뉴스>에 '실크로드여행기'를 연재하면서, 많은 분이 "여자 혼자 여행한 여행기를 떠벌리는 건 무지한 일"이라며 댓글과 쪽지로 걱정을 빙자한 훈계를 남겼다.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혐오성 말씀도 전해주셨다.

진정 좀 하셨으면 싶다. 여자 혼자 여행한다고 소돔이나 고모라를 쏘다니는 건 아니다. 여성 여행자도 남자 여행자와 같은 지역을 여행한다. 그리고 여성 여행자에게 위험한 지역은 남성에게도 위험하다. 여성 여행자나 남성 여행자나 여행을 할 때 안전이 기본이다. 단지 여성들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성희롱이나 성추행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을 뿐이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성희롱이나 성추행이 두려우면 차도르 쓰고 방구석에서 숨어 살아야하는 세상이다. 한국에서도 다양한 성희롱과 성추행이 벌어지고 있고 그걸 피하려면 사회생활, 심지어 인터넷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도의 차이일 뿐,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보는 남성은 지구 어디에나 있다. 분명하게 말하고 싶다. 성희롱이 두려워서 세상 밖에 나서는 것을 포기할 수 없다.

때문에 여성 여행자가 알아야하는 것은 '걱정을 빙자한 혐오성 편견'이 아니라, '성희롱이나 성추행시 대처방안'이다.

전후좌우로 남자가 있는지 살피면서 걷는 "방어보행"이 좋다
▲ 시장, 모스크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주의하라 전후좌우로 남자가 있는지 살피면서 걷는 "방어보행"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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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곳에 도착하기까지, 수많은 남성들을 뚫고 지나가야한다
▲ 테헤란 지하철 여성전용 플랫폼 문제는 이곳에 도착하기까지, 수많은 남성들을 뚫고 지나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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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간단한 희롱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여유 있는 태도를 보인다. "너 정말 예쁘다" 정도의 희롱에는 "고마워, 나도 알아" 하고 넘어가면 된다. 하지만 도를 지나쳐 "하룻밤 같이 자자, 베이베"라는 말을 들은 상황이면 눈을 가능한 크게 치켜뜨며 '니가? 감히?'라는 경멸과 멸시의 표정을 지어주어야 한다. 상대를 가리키며 단호하게 말해야 한다. "싫은데!"라고.

말이 안 통하는 경우 얼굴을 보며 오바이트를 하는 바디랭귀지라도 구사해야한다. 흔히 성희롱이나 추행을 안 당해 본 사람들은 무지하게도 피해자에게 왜 적극적 대처를 안했느냐고 비난한다. 이 '적극적 대처'라는 것이 갑자기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다. 때문에 평소에 상황을 떠올리며 연기 연습을 해두는 게 낫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 주는 것은 먹지 말고, 해가 지면 돌아다니지 말아야 한다. 혼자 으슥한 길을 다니지 않는 것은 여성 여행자뿐 아니라 모든 여행자의 기본이다. 강도, 폭행 등의 사고는 남성 여행자에게 더 많이 일어나는 편이다. 남자라고 방심 말고 해가 지면 안 나가는 편이 좋다. 손이 닿는 곳에 열쇠나 작은 칼 등 무기가 될 만한 것을 지니고, 가방 지퍼에 버튼형 알람이나 작은 호루라기를 달고 다니는 것도 좋다.

만약 본의 아니게 인적 없는 골목에 들어섰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다. 쫄면 진다. 겁을 먹어 위축된 태도는 상대의 공격 본능을 자극한다. 이건 남성,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정글의 법칙이다. 최대한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은 사이코패스가 아닌 그저 지나가는 여자를 한 번 건드려보는 동네 잡범인 경우다. 보통은 큰 문제를 일으키고 싶어 하지 않는 경우다. 앞의 여성이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 대부분은 사라진다.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호신술을 할 줄 알거나, 호신 무기를 지니고 있다고 해서 함부로 그걸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일단은 주위에 사람이 있으면 도움을 청하는 것이 낫다. 불특정다수에게 도움을 청하기보다 한 명 콕 찝어서 도와달라고 하는 게 효과적이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에는 도망가는 것이 최선이다. 소리를 지르며 사람이 있는 곳으로 도망가야 한다. 호신술이나 호신 무기는 마지막 순간을 위한 것이다.

그리고 '화'를 잘 내야 한다. 과거 인도에서 다국적 여행자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다. 서양인 여성의 경우에는 동양인 여성보다 성희롱이나 성추행의 경험이 적었다. 이유는 하나였다. 인도인들에게 동양인 여성은 "NO"라고 말하지 못한다고 각인돼 있는 것이다. 그래서 팔다리를 다 드러낸 이스라엘 여성 여행객에게는 눈길도 못주면서, 오히려 온몸을 꽁꽁 가린 동양 여성여행객에게 그렇게 찝쩍거리는 거였다.

그러니 성희롱이나 성추행이 발생했을 때 늘 불쾌하다는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 비록 힘만 빠지는 결과더라도.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동양 여성은 건드려도 괜찮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다른 여행자에게 똑같은 행위를 반복할 것이다. 다음에 올 여행자를 위해서라도 그냥 넘기지 말고 확실하게 불쾌하다는 의사표현을 해야 한다.

때문에 이란에서 나는 늘 분노 상태였다.

드디어 히잡을 벗다

아라랏산이 있는 도우베야짓으로 향하는 터키 동부의 국경이다.
▲ 터키에서 본 이란 국경 아라랏산이 있는 도우베야짓으로 향하는 터키 동부의 국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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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제의 '칭쳉총'과 성추행의 2단 콤보가 있었던 날. 화가 머리끝까지 난 나는 들고 있던 1리터 페트병으로 그를 때리면서 쫓아갔다. 그러자 사람들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나는 그들이 날 도와 그를 잡아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를 잡으면 바로 경찰서로 갈 생각이었다. 이란 친구가 성추행범은 최소 태형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함부로 남의 허벅지를 만지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주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른 일이 벌어졌다. 그들은 오히려 나를 막아선 뒤 그 남자가 도망갈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나를 진정시켰다. "베박쉰(이란어-미안합니다)", "마담, 컴다운(진정하세요)" 내가 그런 소리를 듣고 있는 동안 그는 도망갔고, 그는 도망가면서도 나를 향해 "칭쳉총"을 외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화가 나서 머리가 녹아버릴 것 같았다. 결국 나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진정할 건 내가 아니라고! 저 놈을 잡으란 말야!"

하지만 사람들은 날 미친 여자 바라보듯 볼 뿐이었다.

그날 나는 바로 국경을 넘는 버스표를 샀다. 그리고 다음날 버스를 타고 터키로 향했다. 예정보다 일주일 앞선 출발이었다. 이란 입국 전에 비자 초청장 사기까지 당했던 만큼, 이란에서 체류기간 30일을 꼭꼭 채울 것이라고 다짐했었다. 원래대로라면 카스피해 연안에서 신선한 캐비어를 맛보고, 마슐레라는 작은 마을에도 들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단 하루라도 더는 이란에 있고 싶지 않았다.

버스는 밤새 달려 국경이 있는 타브리즈에 도착했다. 이란과 터키국경은 바로 붙어 있었다.

"여기부터 터키야?"

내가 묻자 터키 군인들은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과장된 포즈로 스카프를 벗어 던졌고, 군인들은 박수를 치며 나를 맞았다.

하지만 울고 싶은 기분이었다. 비자 사기부터 성추행까지, 시작부터 끝까지 쉬운 게 하나도 없었던 이란 여행이었다. 길에는 아라비아 숫자가 없었고, 환전소 하나를 찾으려 해도 굽이굽이 골목을 헤매야했었다. 하지만 나빴던 기억만이 전부는 아니었다.

이란 여행은 한 편의 판타지 동화였다. 늘 이상한 나라에 뛰어든 앨리스 갈은 기분이었다. 생소한 체제와 문화에 "이게 뭐야?", "말도 안 돼"라는 소리가 나왔지만,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배경과 새로운 사람들이 등장했다.

과거 이곳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높은 탑에 올려 하늘로 보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1200년 전에 죽은 이도 떠나보내지 못해 울고 있었다. 이곳 사람들은 시를 외면서 여름 밤을 보내고, 높은 산 어딘가에는 낯선 여행객에게 별을 보여주는 여인이 살고 있다. 깜깜했던 여행이었지만 그 사이사이 점점이 별처럼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났다.

한때 이곳은 광활한 영토의 페르시아 제국이었고, 헬레니즘 문화를 꽃 피우는 중심지였다. 동양과 서양을 잇는 실크로드는 이곳을 지났다. 이번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다시 교통, 통신, 에너지 등 다양한 '길'이 다시 이란을 지날 것이다. 그렇게되면, 호주에 살고 있는 내 친구는 언젠가 이란에 돌아갈 수 있게 될까? 아름답고 슬픈 여행지 이란, 지긋지긋한 성희롱의 나라였지만 다시 이곳을 찾아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보고 싶다. 이제 터키다. 긴 실크로드 여행은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언제나 고마운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나라. 성추행범 따위보다 그 아름다움의 매력이 더 큰나라다.
▲ "그래도 이란은 꼭 다시 가고 싶은 나라입니다" 언제나 고마운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나라. 성추행범 따위보다 그 아름다움의 매력이 더 큰나라다.
ⓒ 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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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2014년 4월부터 10월까지의 여행 중, 실크로드- 경주, 중국,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터키, 로마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동쪽과 서쪽을 잇는 실크로드의 과거 이야기와 현재 진행형 이야기입니다. 더불어 히스테리가 극에 달한 노처녀의 한풀이이기도 합니다. 실크로드에서 건져낸 이야기를 점과 점으로 이어, 글을 읽는 당신의 마음에 또 하나의 실크로드가 그려졌으면 합니다.



태그:#실크로드, #이란, #테헤란, #성희롱, #칭쳉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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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 여행작가. 저서 <당신에게 실크로드>, <남자찾아 산티아고>, 사진집 <다큐멘터리 新 실크로드 Ⅰ,Ⅱ> "달라도 괜찮아요. 서로의 마음만 이해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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