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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과 집필진으로 참여하는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정배 위원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역사교과서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집필진 명단 공개 못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난감한 김정배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과 집필진으로 참여하는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정배 위원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역사교과서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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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상] 투명성 강조한 김정배 국편위원장, 기자 질문엔 손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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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4일 낮 12시 8분]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국정교과서 집필진 2명이 공개됐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을 소개했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는 신형식 교수만 참석했다. 최몽룡 교수는 제자들의 만류로 기자회견장에 나오지 못했다고 국사편찬위원회는 밝혔다.

박한남 국사편찬위원회 기획협력실장은 "(최몽룡 교수 댁으로) 모시러 갔는데, 교수님을 많이 걱정하시는 분들이 참석을 만류했다"라고 전했다. 김정배 위원장은 "제자들이 선생님을 좀 더 보호해 드려야겠다는 입장에서 오늘 만큼은 자리에 안 나가시는 게 좋겠다라(고 했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전했다.

최몽룡 교수와 신형식 교수는 각각 고고학과 고대사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최몽룡 교수는 1988년부터 2011년까지 23년 동안 고등학교 <국사> 국정교과서 편찬에 관여해왔다.

보수 성향의 신형식 교수는 지난달 15일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영향력)이 세다 보니 대한민국 정통성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단일 교과서는 우리나라가 만들어져 발전한 과정을 정확하고 상세하게 서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그:#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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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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