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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 과잉진압으로 부상자가 속출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경찰청기동본부에서 경찰관계자들이 사용 적합성을 주장하기 위해 살수차 시연을 하고 있다. 경찰은 차량에 설치 된 카메로 보여지는 15인치 모니터로 보며 물대포를 조절했다. 살수차는 현재 물대포를 맞아 의식불명상태인 백남기씨를 향해 쏜 차량과 다른 모델이었고, 4000리터의 물을 소진 하는데 2분이 걸리지 않았다.
▲ 선명한 모니터 보며 물대포 조작하는 경찰 지난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 과잉진압으로 부상자가 속출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경찰청기동본부에서 경찰관계자들이 사용 적합성을 주장하기 위해 살수차 시연을 하고 있다. 경찰은 차량에 설치 된 카메로 보여지는 15인치 모니터로 보며 물대포를 조절했다. 살수차는 현재 물대포를 맞아 의식불명상태인 백남기씨를 향해 쏜 차량과 다른 모델이었고, 4000리터의 물을 소진 하는데 2분이 걸리지 않았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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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1차 집회가 열린 지난 11월 14일 오후 서울 종로1가 종로구청입구 사거리에 설치된 경찰 차벽앞에서 69세 농민 백남기씨가 강한 수압으로 발사한 경찰 물대포를 맞은 뒤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시민들이 구조하려하자 경찰은 부상자와 구조하는 시민들을 향해서도 한동안 물대포를 조준발사했다.
▲ 물대포에 실신한 농민, 생명 위독 민중총궐기 1차 집회가 열린 지난 11월 14일 오후 서울 종로1가 종로구청입구 사거리에 설치된 경찰 차벽앞에서 69세 농민 백남기씨가 강한 수압으로 발사한 경찰 물대포를 맞은 뒤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시민들이 구조하려하자 경찰은 부상자와 구조하는 시민들을 향해서도 한동안 물대포를 조준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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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법원이 지난달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농민 백남기(69)씨에게 물대포를 쏜 경찰 살수차가 시위대를 찍은 영상을 증거로 보전하기로 했다.

10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대전지법 홍성지원이 이달 7일 백씨의 딸 도라지씨가 낸 증거보전 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사건 당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해당 살수차에 설치된 카메라로 살수 대상을 촬영한 영상녹화물이 담긴 저장매체를 검증하겠다"며 살수차가 소속된 충남지방경찰청에 10일 안에 녹화물을 제출하라고 했다.

법원은 당시 살수차의 설정 수압 기록도 같은 기간 내에 내라고 덧붙였다.

민변은 "경찰의 위헌·위법한 집회관리에 제동을 걸고자 법률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경찰은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가공 없는 녹화물 및 수압 기록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의 살인적인 물대포 직사공격에 농민 백남기씨가 사경을 헤메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 민중총궐기 국가폭력 조사단과 민변 11.14경찰폭력 대응변호인단이 헌법재판소앞에 '위헌적인 직사살수 및 살수차 운용지침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을 연 뒤 청구서를 접수했다. 이날 회견에는 백남기씨 딸 백도라지씨도 청구인으로 참석했다.
▲ 헌법소원 서류 품에 안은 백남기 농민 딸 지난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의 살인적인 물대포 직사공격에 농민 백남기씨가 사경을 헤메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 민중총궐기 국가폭력 조사단과 민변 11.14경찰폭력 대응변호인단이 헌법재판소앞에 '위헌적인 직사살수 및 살수차 운용지침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을 연 뒤 청구서를 접수했다. 이날 회견에는 백남기씨 딸 백도라지씨도 청구인으로 참석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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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의 살인적인 물대포 직사공격에 농민 백남기씨가 사경을 헤메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 민중총궐기 국가폭력 조사단과 민변 11.14경찰폭력 대응변호인단이 헌법재판소앞에 '위헌적인 직사살수 및 살수차 운용지침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을 연 뒤 청구서를 접수했다. 청구인으로 참석한 백남기씨 딸 백도라지씨와 법률대리인 박주민 변호사 등이 접수를 위해 헌법재판소로 들어가고 있다.
▲ 직사살수 및 '물대포' 운용 헌법소원 청구 지난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의 살인적인 물대포 직사공격에 농민 백남기씨가 사경을 헤메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 민중총궐기 국가폭력 조사단과 민변 11.14경찰폭력 대응변호인단이 헌법재판소앞에 '위헌적인 직사살수 및 살수차 운용지침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을 연 뒤 청구서를 접수했다. 청구인으로 참석한 백남기씨 딸 백도라지씨와 법률대리인 박주민 변호사 등이 접수를 위해 헌법재판소로 들어가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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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의 살인적인 물대포 직사공격에 농민 백남기씨가 사경을 헤메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 민중총궐기 국가폭력 조사단과 민변 11.14경찰폭력 대응변호인단이 헌법재판소앞에 '위헌적인 직사살수 및 살수차 운용지침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을 연 뒤 청구서를 접수했다. 이날 회견에는 백남기씨 딸 백도라지씨도 참석했다.
▲ 직사살수 및 '물대포' 운용 헌법소원 청구 지난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의 살인적인 물대포 직사공격에 농민 백남기씨가 사경을 헤메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 민중총궐기 국가폭력 조사단과 민변 11.14경찰폭력 대응변호인단이 헌법재판소앞에 '위헌적인 직사살수 및 살수차 운용지침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을 연 뒤 청구서를 접수했다. 이날 회견에는 백남기씨 딸 백도라지씨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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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은 백씨의 가족을 대리해 국가배상 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민변은 이날 오후에도 백씨의 배우자와 자녀 3명을 청구인으로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서울지방경찰청 제4기동단장을 상대로 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민변은 백씨에 대한 당시 직사살수 행위와 경찰관 직무집행법·위해성 경찰장비 사용기준 등에 관한 규정·경찰장비 관리규칙 등 규정이 백씨와 가족의 생명권, 인격권, 행복추구권, 집회의 자유 등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백씨는 지난달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아 한 달 가까이 의식이 없는 상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민중총궐기, #물대포, #살수차, #헌법소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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