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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근 낙을 위하여~!"를 외치는 서울환경연합과 레인보우보트 활동가들
▲ 이노근 낙을 위하여 "이노근 낙을 위하여~!"를 외치는 서울환경연합과 레인보우보트 활동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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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 서울환경연합) 먼지털이단은 '평등을 위한 한 표, 레인보우 보트'와 공동으로 3월 17일 목요일 오전 1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이노근 OUT 파티'를 개최했다.

서울환경연합 먼지털이단은 3월 9일 발족 기자회견에서 노원갑 새누리당 예비후보 이노근 의원을 '먼지 후보'로 선정했다. 이노근 의원이 △4대강 후속 사업 요구 △그린벨트 해제 주장 △핵무장 주장 등 반환경적인 행보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기자회견을 공동주최한 '평등을 위한 한 표, 레인보우 보트'는 이노근 의원이 "이것(동성애)은 인류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가치를 파괴하는 행위"이며 "반인륜적이고 패륜적인 이런 것을 우리가 경계해야 한다"는 등 반인권적인 발언을 한 것을 근거로 '성 소수자 혐오의원'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노근 OUT 파티”에 참석한 서울환경연합 활동가와 레인보우 보트 활동가
▲ 이노근 OUT파티 “이노근 OUT 파티”에 참석한 서울환경연합 활동가와 레인보우 보트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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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에 대한 규제를 전면 완화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안)을 대표 발의하고, 전·월세 상한제 및 계약갱신청구권을 반대하는 등 청년을 주거 취약계층으로 만드는 데 앞장섰다는 이유로 2016 청년총선네트워크가 발표한 1, 2차 낙천리스트에도 올랐다.

발언중인 신우용 서울환경연합 활동국장
▲ 신우용 서울환경연합 활동국장 발언중인 신우용 서울환경연합 활동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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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용 서울환경연합 활동국장은 이노근 의원이 "4대강 부실 공사 감사 결과를 발표한 감사원 관계자를 징계하고, 헌법을 개정해 감사원의 기능을 축소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며 총체적 부실이 드러난 4대강 사업의 후속사업을 요구하고, 핵무장까지 주장하고 있다며 이 의원이 반환경 의원임을 거듭 지적했다.

이어서 레인보우보트 정현희 활동가는 이노근 의원이 "동성애는 인류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가치를 파괴하는 행위다"라고 한 발언을 인용하며 "소수의 인권이 다수의 인권을 침해한다고 말하는 것은 인권의 보편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활동가는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정치인은 인간을 둘러싼 자연과 환경을 바라볼 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환경연합, 레인보우보트와 공동으로 ‘이노근 OUT 파티’ 개최했다.
▲ 이노근 OUT 파티 서울환경연합, 레인보우보트와 공동으로 ‘이노근 OUT 파티’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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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과 레인보우보트 활동가들은 4대강 녹조를 나타내는 녹차 잔을 들고 "낙을 위하여~!" 라고 외치며, 즐겁게 낙선운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서울환경연합 먼지털이단은 "4.13 총선을 맞아 정책 검증과 현장 행동의 총채를 들고 서울의 20대 국회의원 후보들을 검증하고 비판하며 감시할 계획"이라며 이노근 의원에 이어서 낙선명단에 오른 후보자들에 대한 낙선운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이 낙선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이노근 후보 선거사무소 사무국장은 사견을 전제로 "시민단체가 정치적 이벤트로 활용을 하려는 같은데, 특별히 이야기하거나 반박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태그:#이노근, #총선, #먼지털이단, #서울환경운동연합, #레인보우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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