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칸 현지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가 한창 촬영 중이다.

프랑스 칸 현지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가 한창 촬영 중이다. ⓒ 독자 제보


배우 김민희, 장미희 등이 12일(현지 시각) 오후 프랑스 칸의 한 작은 동네에서 촬영 중이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촬영을 이곳 칸 현지에서 시작한다고 지난 11일 영화사 전원사가 밝힌 이후 포착된 것이다.

촬영이 진행된 시각은 낮 12시 40분 무렵이다. 칸 구시가지 위치한 이 동네는 좁은 골목길로 이뤄졌지만, 특유의 아름다운 풍광과 아기자기한 상점 및 칸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이 있어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현장엔 20여 명 규모의 스태프가 자리했고 배우 김민희, 장미희 등의 모습이 보였다. 이들과 함께 프랑스 배우 이제벨 위페르 역시 작품 출연 사실이 알려졌지만, 칸영화제 현지 일정 관계로 보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촬영 초기이기에 스태프들이 철저하게 현장을 통제한 거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작은 골목길을 잡고 행인들에 양해를 구하며 조심스럽게 촬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을 찾았을 때 스태프들이 해당 장면의 촬영을 마무리 중이었다.

영화 촬영과 별개로 김민희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의 오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관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4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에 올랐기에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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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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