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편집자말]
 후반기 가장 핫한 타자, '김하태' 김태균 ⓒ 한화 이글스

후반기 가장 핫한 타자, '김하태' 김태균 ⓒ 한화 이글스 ⓒ 한화 이글스


SK(켈리) vs 한화(카스티요)

타율 1위, 출루율 1위, 장타율 2위, 안타 1위, 볼넷 2위, 홈런 7위, 타점 1위. 김태균 (상세기록 보기)의 후반기 성적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 급격한 추락과는 정반대로, 올 시즌은 오히려 후반기 들어 시즌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태균이 타이틀을 노리는 기록들과 순위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김태균이 타이틀을 노리는 기록들과 순위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후반기의 놀라운 약진을 통해, 올 시즌 그는 수많은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이미 출루율(0.473)과 볼넷(93) 부문에서는 1위가 유력한 상황이며, 최다안타(167) 부문에서도 공동 1위로 타이틀을 따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타율(0.362)과 타점(117) 부문에서도 역전 1위 가능성이 상당하다.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역시 6.17로 급상승하며 리그 전체 3위를 기록 중이다. (1위 최형우 6.78 2위 테임즈 6.49)

가장 주목할 점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볼넷을 기록 중인 그가 최다안타 부문에서도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볼넷과 안타는 동시에 나올 수 없는 기록이기에, 홈런-타점이나 출루-득점과는 달리 동시에 1위를 차지하기란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한 시즌 최다안타-볼넷 1위를 달성한 타자들의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한 시즌 최다안타-볼넷 1위를 달성한 타자들의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실제 1982년 KBO가 시작된 이래 홈런-타점왕 동시 달성은 무려 24차례 나왔지만, 최다안타 1위와 볼넷 1위를 동시에 달성한 타자는 1983시즌 장효조, 1991시즌 장종훈, 2008시즌 김현수 단 세 명뿐이다. 참고로, 이들은 모두 해당 시즌 골든글러브를 차지했고, 장종훈은 MVP까지 수상했다.

지난 경기 볼넷 3개와 안타 2개를 추가한 김태균. 그가 오늘도 볼넷과 안타를 추가하며 최다안타-볼넷 1위 달성과 골든글러브 수상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오늘도 최정(상세기록 보기)의 막강한 파워에 숟가락을 얹어보자. 지난 경기에서는 홈런을 때려내지 못했지만, 비디오 판독까지 가게 만드는 커다란 파울 홈런을 만들어냈다. 마침 카스티요에게 2타수 2안타 1홈런으로 강했기에, 오늘 분명 호쾌한 타구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안규영) vs 넥센(양훈)

리드오프 자리는 민병헌에게 내줬지만, 여전히 박건우(상세기록 보기)는 팀의 리딩히터다. 그의 시즌 타율은 0.343으로 팀 내 1위이자 리그 8위. 풀타임 1년차의 선수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높은 타율이다. 물론 경기를 치러봐야 알겠지만, 그런 그가 시즌 피안타율 0.375의 양훈을 공략하지 못하는 그림은 상상하기 어렵다. (강추! 3순위!)

두산의 리딩히터가 박건우라면, 넥센의 리딩히터는 고종욱(상세기록 보기)이다. 그의 시즌 타율은 박건우보다도 높은 0.349로 리그 7위이며, 시즌 167개의 안타로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게다가 그의 상대는 시즌 피안타율 0.350의 안규영. 그의 안타 가능성 역시 상당히 높아 보인다. (강추! 1순위!)

NC(해커) vs 삼성(차우찬)

김성욱(상세기록 보기)의 상승세가 여전하다. 최근 10경기 중 멀티히트만 6차례로, 해당 기간 타율 0.366. 어느새 시즌 타율은 0.286까지 올라갔다. 올 시즌 좌투수에게 타율 0.329를 기록 중인 그가 차우찬에게 안타를 때려내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

구자욱(상세기록 보기)이 시즌 13번째 3루타를 뽑아내며 11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을 0.368로 끌어올리며 타격 1위를 탈환한 것은 보너스. 상대 선발인 해커에게 최근 2시즌간 16타수 8안타로 강했기에, 오늘도 그의 안타를 기대해볼 만하다.

롯데(레일리) vs LG(봉중근)

1번 타순과 빠른 발, 좌타자 이점에 뛰어난 컨택 능력까지. 손아섭(상세기록 보기)은 '비더레'에 최적화된 타자다. 마침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95로 타격감마저 뜨거운 상태이기에, 그를 믿고 추천한다.

LG의 추천 타자는 이번에도 박용택(상세기록 보기)이다. 그는 최근 10경기 연속안타로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린 상태. 계속되는 안타 행진으로 2009시즌 기록한 168안타에도 5개차로 접근했다. 만 37세에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리고 있는 박용택을 믿어보자.

KIA(헥터*) vs kt(정대현)

브렛 필(상세기록 보기)이 재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7일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리더니 8일 경기에서는 5안타를 터트렸다. 지난 경기에서도 장타를 뽑아내며 제 몫을 해냈다. 마침 오늘 상대 선발은 시즌 피안타율 0.318의 정대현. 그의 재계약 가능성은 그리 높아보이지 않지만, 오늘 그의 안타 가능성만은 높아 보인다. (강추! 2순위!)

박경수(상세기록 보기)가 시즌 20호 홈런을 역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최근 6경기에서 3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한껏 끌어올린 모습. 헥터*에게 통산 7타수 3안타에 2루타 하나를 터트리는 등 강한 편이기에, 오늘도 그의 화끈한 스윙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계 작두 기자의 추천 비더레] 9월 11일자 10개구단 추천 타자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9/11)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9/11)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계 작두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9월 10일 추천 10인 중 7명 적중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 리뷰(9/10)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 리뷰(9/10)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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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계민호 기자, 편집: 김정학 기자) 이 기사는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 작성했습니다. 프로야구/MLB필진/웹툰작가 상시모집 [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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