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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라_최순실 #하야해_박근혜' 분노시민행동 2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 부근에서 열린 '#나와라_최순실 #하야해_박근혜 분노시민행동'에서 시민들이 촛불과 손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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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하야! 최순실 구속!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하는 대학생들이 29일 오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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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최근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파문이 확산되며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요구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29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린다. 

촛불 집회를 주최하는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시민 촛불'이라는 표어를 내걸었다. 집회 이후 종로를 거쳐 인사동으로 향하는 행진에 나선다는 일정도 미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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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낮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이날 촛불 집회 장소인 '청계광장'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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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많은 이들이 촛불 집회에 참여하겠다면서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낮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청계광장'이 올랐고, '다음' 실시간 이슈에서는 '촛불집회'가 3위였다.

투쟁본부 관계자는 "처음에는 3000명이 참석하는 촛불 집회로 예상했다. 하지만 촛불 집회에 대한 분위기가 뜨거워서,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로 번질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야당 의원도 촛불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낮 트위터에 "청계광장 (촛불) 집회에 더민주 의원들은 국민지킴이로 참가한다"면서 "시민들의 분노와 허탈함(이) 충분히 표현되는 가운데 충돌이나 부상, 불상사가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 노력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30분 대학생 200여 명은 서울 대학로에서 청계광장까지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행진에 나선다. '시굿선언', '최순실 구속 퍼포먼스' 등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