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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여의도 새누리당사, 오른쪽은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 더불어민주당 의원 농성 현장입니다. 오늘(2일) 오전, 여의도의 같고도 다른 풍경입니다.

새누리당은 1일 "4월 말 대통령 퇴진, 6월 말 대선"을 당론으로 확정하고, 오늘 친박/비박 구분 없이 끈끈히 다시 뭉쳤습니다. 피의자 신분의 대통령을 "탄핵하지 않겠다"는 게 그들을 뭉치게 한 접착제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한없이 죄송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국정을 수습하겠습니다"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이 참 무색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하루라도 빨리 국정을 수습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탄핵 촉구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1일 밤부터 진행되고 있는 밤샘 농성에는 정의당 의원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농성은 탄핵 표결이 예상되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야 정치인 모두 "국민 여러분, 한없이 죄송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국정을 수습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다르게 행동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요새 유행하는 줄임말 하나가 생각납니다.

할많하않(할 말은 많으나, 하지 않겠다).

3일, 광장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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