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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이탈, 흥행실패 등 각종 논란에 홍역을 치른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후원물품 사용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선수이탈, 흥행실패 등 각종 논란에 홍역을 치른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후원물품 사용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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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일부 후원물품 구매와 사용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이하 무예마스터십대회) 관련 자료 확인 결과 조직위원회 단복은 1벌당 70만원, 선수단 단복은 1벌당 9만원선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대회 후원업체 물품내역에 따르면 문제의 단복은 도내 중견기업 A사의 후원물품으로 체육복 및 유니폼 등으로 3억원 가량이 책정돼 있었다. 또 다른 기업 B사도 정장식 유니폼 525벌, 1억5000만원 가량을 후원했다. 두 회사로부터 옷값으로만 무려 4억5000만원을 후원받은 것이다.

문제는 통상적인 지자체 행사 단복의 단가를 기준으로 봤을 때 후원받은 '옷값'이 턱없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도체육회 관계자는 "보통 전국체전의 경우 선수 단복은 명당 6~7만 원대에 책정한다"며 "조달청을 통해 공개적으로 거래 된다. 무예마스터십대회 실무를 담당하지는 않았지만 옷 구매 액이 평균거래 가격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충북참여연대 오창근 사회문화국장도 "평균 단복 단가로 봤을 때 과도하게 책정된 부분이 있다"며 "구매한 유니폼과 단복에 대한 단가 및 세부 항목들을 공개해 의혹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해당 내용에 대해 "(충북도청 위원회인)기부금(품) 심사위원회의 승인을 거친 부분"이라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충북도 기부금심사위원회는 도의원 1명, 공무원 5명, 외부인사 4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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