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작하는 JTBC 추리예능 <크라임씬3>의 출연진들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JTBC <크라임씬3>은 2014년 한국 최초의 추리예능으로 시작해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크라임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살인사건 속에서 플레이어들이 직접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 되는 롤플레잉(Role-Playing) 게임예능이다.

28일 시작하는 JTBC 추리예능 <크라임씬3>의 출연진들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JTBC <크라임씬3>은 2014년 한국 최초의 추리예능으로 시작해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크라임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살인사건 속에서 플레이어들이 직접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 되는 롤플레잉(Role-Playing) 게임예능이다. ⓒ JTBC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리던 <크라임씬3>이 2년 만에 돌아왔다. 대선에 맞춰 첫 회부터 '대선후보 살인사건'을 비롯해 여러 현실을 담아낸 다양한 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지선 피디는 "12월부터 준비를 했는데 나라 분위기를 봤을 때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첫 주제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김지선 피디를 비롯해 <크라임씬3>을 위해 제작진이 머리를 맞대 준비한 기간은 4개월. 출연자들은 입을 모아 본인이 <크라임씬> 시리즈의 팬이라고 자처했다.

총연출을 맡은 윤현준 피디는 "<크라임씬>은 다시보기로 찾아보시고 다시 생긴 팬들이 있을 정도로 입소문이 났고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고 말하면서도 "완벽을 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크라임씬3>은 출연자들 5명(장진, 박지윤, 김지훈, 양세형, 정은지)이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 돼 범인을 밝히는 '롤플레잉(Role-Playing)' 추리 게임. 출연자 5명이 사건의 용의자가 되고 용의자 중 1명이 범인이 돼 속고 속이는 추리예능이다. 21일 서울 마포구 JTBC 사옥에서 <크라임씬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진·정은지 "내가 이 프로그램의 팬"

 28일 시작하는 JTBC 추리예능 <크라임씬3>의 출연자 장진 감독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JTBC <크라임씬3>은 2014년 한국 최초의 추리예능으로 시작해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크라임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살인사건 속에서 플레이어들이 직접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 되는 롤플레잉(Role-Playing) 게임예능이다.

ⓒ JTBC


장진 감독은 시즌2에 이어 이번에도 김지훈·박지윤과 함께 <크라임씬3>에 합류했다. 그는 "<크라임씬>의 팬"이라며 "제작진 입장에서는 물리적인 노동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엄청나 도저히 못할 것 같다. 나도 제작을 겸하고 있지만 외부에서 <크라임씬> 해달라고 해도 다시 못할 것 같더라"라는 말로 기대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2년 동안 <크라임씬>을 기다린 시청자들을 위로했다. "<크라임씬> 녹화장은 마치 놀이동산에 가는 기분으로 간다."

가수 정은지 역시 빡빡한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크라임씬>을 빼놓지 않고 볼 정도로 프로그램 팬임을 자처했다. 이번에 새로이 <크라임씬3> 출연자로 합류한 정은지는 "시즌2가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았고 기대를 받고 있는 입장에서 많은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8일 시작하는 JTBC 추리예능 <크라임씬3>의 출연자 정은지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JTBC <크라임씬3>은 2014년 한국 최초의 추리예능으로 시작해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크라임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살인사건 속에서 플레이어들이 직접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 되는 롤플레잉(Role-Playing) 게임예능이다.

ⓒ JTBC


 28일 시작하는 JTBC 추리예능 <크라임씬3>의 출연자 김지훈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JTBC <크라임씬3>은 2014년 한국 최초의 추리예능으로 시작해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크라임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살인사건 속에서 플레이어들이 직접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 되는 롤플레잉(Role-Playing) 게임예능이다.

ⓒ JTBC


"정작 출연자들끼리 친해지지 못해"

시즌1부터 꾸준히 <크라임씬>에 진한 발도장을 남기고 있는 박지윤씨는 "'팀워크'가 없는 프로그램이 <크라임씬>"이라고 소개했다. 박지윤에 따르면 각자 촬영장에 도착해 정해진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대기실에 머물면서 다른 출연자들이 아닌 피디와 작가들 하고만 소통을 한다고 전했다. 박지윤은 "출연자들끼리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건 쫑파티 때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28일 시작하는 JTBC 추리예능 <크라임씬3>의 출연자 박지윤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JTBC <크라임씬3>은 2014년 한국 최초의 추리예능으로 시작해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크라임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살인사건 속에서 플레이어들이 직접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 되는 롤플레잉(Role-Playing) 게임예능이다.

ⓒ JTBC


박지윤은 <크라임씬>이 본인에게는 '인생 프로그램'이라며 극찬했다. 그는 "출연자 입장에서 평소 도전할 수 없었던 분야의 사람이 돼 그 사람의 하루를 살아보는 것이 <크라임씬>의 가장 큰 재미"라며 <크라임씬>에서는 인간 박지윤으로 임하고 그만큼 즐기면서 치열하게 했다"고 내리 시즌3까지 함께 온 프로그램에 애정을 드러냈다.

홍진호 대신 양세형? "공진단 먹으려고 가져왔다"

시즌2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홍진호에 이어 이번 시즌 <크라임씬>에는 '대세' 양세형이 투입됐다. 윤현준 피디에 따르면 양세형은 제작진 모두가 만장일치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출연자로 연기가 되는 희극인 출신에 영리할 것 같은 이미지가 그의 출연에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고 한다.

 28일 시작하는 JTBC 추리예능 <크라임씬3>의 개그맨 양세형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JTBC <크라임씬3>은 2014년 한국 최초의 추리예능으로 시작해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크라임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살인사건 속에서 플레이어들이 직접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 되는 롤플레잉(Role-Playing) 게임예능이다.

ⓒ JTBC


하지만 그간 <크라임씬>에서 홍진호의 활약을 인상적으로 본 시청자들은 "홍진호를 기다렸는데 양세형이 왔다"는 반응. 이에 대해 양세형씨는 "나는 홍진호씨와 다른 캐릭터도 똑같은 플레이는 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긴장한 건 사실이다"라면서도 "내가 밖에서 까불거리고 이상한 말 하고 그래서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하는데 그 정도의 눈치는 갖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세형은 이어 "올해 초에 박경림씨에게 선물로 받은 공진단을 갖고 왔다. 정말 힘들고 초집중을 해야할 때 하나씩 먹으려고 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들고 온 거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크라임씬3>의 대적 상대는 tvN 나영석의 새 예능 <윤식당>. 윤현준 피디는 "우연히 마주한 프로그램이 <윤식당>"이라며 "너무 다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 쪽 시청자를 빼앗아와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윤 피디는 뒤이어 "한 가지 위안을 삼는다면 <크라임씬>은 본방을 못 보면 스포일러를 알 수밖에 없다"며 "<윤식당>은 재방송도 많이 하니까 재방으로 보는 것도 어떨까 싶다"고 이야기해 취재진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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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오마이뉴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말하는 몸'을 만들고, 동명의 책을 함께 썼어요. 제보는 이메일 (alreadyblues@gmail.com)로 주시면 끝까지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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