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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려는 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려는 학교
ⓒ 한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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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박스를 만드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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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박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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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20일, 21일 화성 YBM 연수원에서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운영자를 위한 워크숍인 '쇼미더스쿨'을 열어, '2017학생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출발 신호탄을 쏘았다. 쇼미더스쿨은 오는 27일, 28일에는 고양시 동양인재 개발원에서 열린다.

'쇼미더스쿨'은 학생들이 직접 꿈의학교를 기획하는 자리다. 4번의 '쇼미더 스쿨'에 총 341개교 꿈의학교의 꿈짱(학생)과 꿈지기(도우미 교사)가 참여한다.

'2017 쇼미더스쿨' 첫날인 지난 20일 오후 YBM 연수원을 찾았다. 이날 안산, 용인, 평택, 화성, 오산지역 꿈짱, 꿈지기를 대상으로 한 '쇼미더스쿨'이 열렸다. 방문 당시에 학생들이 운영할 꿈의학교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학생들이 만들려는 학교는 무척 다양했다. 또한, 하나같이 특색이 있었다.

용인 흥덕 중학교 학생 몇몇은 '경기 故 GO'라는 학교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경기도에 있는 조선 시대 교육기관을 직접 찾아보고 연구해서 그 결과를 후배들인 초등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게 목표다.

학생이 스스로 만드는 학교
 학생이 스스로 만드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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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려는 학교, 꿈박스를 몸에 입고 있다.
 학생이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려는 학교, 꿈박스를 몸에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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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려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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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꿈의학교'는 요리에 취미가 있거나 관심이 있는 화성 동탄 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들려는 학교다. 서로 도와가며 음식을 만들면서 협동심과 요리 실력을 기르는 게 목표다.

'별무리 달무리 우리끼리 꿈꾸는 꿈의학교'는 천문학을 공부하는 학교다. '너의 노래'는 이라는 꿈의학교는 노래를 잘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만든 학교다. 오는 8월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NO1 지구시민이 되기 위한 꿈의학교'는 인류가 안고 있는 불평등과 빈곤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방법을 찾으려는 통 큰 아이들이 만들려는 학교다. 함께 토론하고 함께 공부하며 함께 생각하면서 방법을 찾기로 했다.

'쇼미더스쿨'을 마친 꿈짱 학생들은 학교를 함께 운영할 학생들을 모집하게 된다. 길거리 홍보, 포스터 배부, SNS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이렇게 해서 학생이 모집되면 개교를 한다. 학생들은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스스로 학교를 운영한다. 꿈지기 교사도 그저 학생들을 물심양면 도와주는 도우미일 뿐이다.

유기만 마을 교육 공동체 기획단장은 '쇼미더스쿨' 문을 열며 "학생들이 공동체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성장하기를 바란다. 거침없이 꿈꾸고 당차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생태계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저자) 강연이 열렸다. 오 대표기자는 덴마크가 행복사회가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행복사회가 되는 길에 '행복한 교육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태그:#꿈의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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