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7년 1월 26일 '박종철 군 추모 및 고문 근절을 위한 인권회복 미사'를 마친 시민들이 명동성당 밖으로 나오자 이를 막아 서는 전경과 백골단
▲ 1987년 1월 19일 '고 박종철 군 고문 치사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고문 경찰들이 구속된 후 구치소로 이송되는 모습
우리는 박종철 군의 죽음이 반인간적 고문행위에 의하여 저질러진 것이라고 단정하고자 한다. 세계의 인권문제가 되었던 김근태 씨 고문사건에서, 부천서 성고문사건에서, 그리고 수없이 문제가 되었던 각종 고문사건과 의문의 변사사건에서 우리는 박 군의 죽음과 같은 인간말살의 최악의 사태를 염려해 왔다. 마침내 몸서리치는 일이 눈 앞에서 확인되고 있다.
1987년 1월 17일 "수사기관의 조사에서 사람이 죽었다", 민주헌정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