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7년 7월 9일 '고 이한열 열사 노제'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광장 주변으로 모여 든 시민 학생들이 도로 위에서 집회를 하는 모습
지난 6월 9일 노골화되는 현 군부독재정권의 장기집권 의도를 분쇄하고 4천만 민중의 민주화 의지를 외면한 채 나온 4.13 호헌 망발의 실질적 분쇄를 위하여 쏟아지는 최루탄 직격 발사 속에서 온 청춘을 다 바쳐 투쟁하다 쓰러진 이한열의 죽음을 맞으며, 더 말할 수 없는 통한과 분노의 감정으로 군부독재의 즉각적 퇴진과 완전한 종식을 주장한다.
1987년 7월 5일 "애국 학생 고 이한열 열사 추모기간을 선포하며", 서울지역 대학생대표자 협의회, 부산지역 총학생회협의회, 호남지역 학생연합 건설준비위원회, 장기집권 저지 및 호헌책동 수원지구 학생공동 대책위원회, 경기지역 인하대총학생회, 강원지역 한림대, 원주 (연세대)총학생회, 중부지역 충북대총학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