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로 꽉찬 추석연휴지만 대목은 바로 오늘입니다.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마련 하는 것은 보통 추석 전날에 이루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인적이 뜸하던 시골 마을 전통 떡집에도 손님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골 군 단위의 중소형 마트도 대부분 쉬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추석 당일에도 영업을 하겠다고 나선 주유소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긴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쉬고 있을 때 또다른 누군가는 열심히 삶의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추석날 갑자기 자동차에 기름이 떨어져 난감한 상황을 경험했다면 명절에 문을 여는 주유소가 반가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일을 해야 하는 주유소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명절에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