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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대한민국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었다. 국민은 우리의 얼굴에 먹칠을 한 '잘못된 지도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끌어내려 감옥으로 보냈고, 스스로 '정권교체'를 함으로써 새로운 나라를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70년간 적폐세력은 국민을 통치의 대상으로 여기고 농락, 기만하며 자기의 기득권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국민은 촛불혁명을 통해 자신의 지위가 '국가의 주인'임을 선언했다. 이제 '국민'은 '주권자'라는 진정한 자신의 이름을 찾았다.
 
이에 주권자전국회의와 국민주도 헌법개정 전국 네트워크, <정치개혁공동행동은 오는 11월11일 '주권자전국대회'를 개최, '개헌·정치개혁·평화'의 국민주권 행동을 선포한다.

촛불혁명의 승리를 일군 주권자들이 '개헌·정치개혁·평화'의 국민주권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촛불혁명의 승리를 일군 주권자들이 '개헌·정치개혁·평화'의 국민주권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 박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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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주권자전국대회' 개최, 촛불혁명 재점화 선언
 
촛불의 궁극적 승리는 전면적인 국가대개혁을 실현하는 것이다. 주권자가 주도하는 개헌, 낡은 정치의 개혁,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평화가 실현되는 날까지 촛불은 현재진행형이다.
 
우선 퇴진행동기록기념위원회는 오는 10월 28일(토) 광화문에서 '촛불 1주년 대회'를 개최, 촛불 승리의 영광과 촛불항쟁 1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6월항쟁 30년이 되는 올해, 촛불혁명이 되찾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고 한국 민주주의의 새 장을 열 '민주페스티벌'이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광화문광장 곳곳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민주페스티벌은 '한국의 민주화 30년: 세계 보편적 의미와 전망'(11월 7, 8일 세종홀에서 개최)이라는 주제의 국제학술대회로 첫 포문을 연다. 국제학술대회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 대 석좌교수, 최장집 고려대학교 교수, 에드워드 베이커 하버드 옌칭 연구소 전 부소장 등 국내외 석학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더불어 광화문광장에서는 민주·인권·평화 서울선언, 시민대토론회, 영화제, 사진전 등이 진행, 촛불항쟁이 열어준 민주주의의 축제가 열릴 계획이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11월 11일(토)에는 촛불 1주년을 맞아 곳곳에서 분출되는 민주주의의 열망을 광화문 광장으로 모아 '주권자전국대회'를 개최, '국민주권의 촛불'을 재점화한다.
 
'주권자전국대회'에서는 촛불로 대변된 주권자들의 적폐청산, 국가대개혁의 의지를 만방에 알리고, 광화문광장에 모인 주권자들의 목소리를 국회 정치개혁특위와 개헌특위에 전달할 계획이다.
 
-10월 20일 주권자전국회의 총회, 천도교 수운회관
 
주권자전국회의는 촛불정신을 일상에서, 지역에서 생활정치로 꽃 피우기 위해 태어난 주권자들의 조직이다. 주권자전국회의는 '주권자전국대회' 성공을 위해 10월 20일(금) 총회를 개최하고, 촛불 1년을 맞아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평화 실현을 위해 다시 촛불을 들 결의를 다진다.
 
주권자전국회의 총회는 10월 20일 오후 3시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개최되며, 총회 후 오후 5시부터 종로구 낙원회관(천도교 수운회관 지하)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왼쪽)주권자전국회의 임시총회. 임시총회는 10월20일 오후 3시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린다. 오른쪽)주권자전국대회. 11월1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광화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왼쪽)주권자전국회의 임시총회. 임시총회는 10월20일 오후 3시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린다. 오른쪽)주권자전국대회. 11월1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광화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박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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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주권자전국회의, #주권자전국대회, #주권자전국회의 총회, #광화문,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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